‘VR기반 구강해부학 콘텐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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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기반 구강해부학 콘텐츠 개발 박차’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0.11.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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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대학 치위생과 공동협약…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콘텐츠 선보인다
내년 2월 콘텐츠 시연회까지 예정
전국 8개 대학교 치위생과(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대전과학기술대, 삼육보건대, 전주비전대, 춘해보건대, 한림성심대, 한양여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VR기반의 새로운 구강해부학 콘텐츠 개발을 위해 나섰다. 8개 대학은 사단법인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학회장 최용섭)와 협약을 맺고 양측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VR기반의 구강해부학 공동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구강해부학은 치과위생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기본이 되는 중요한 기초분야 학문이다. 그동안의 강의는 모형과 교과서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VR을 기반으로 한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번 VR기반의 구강해부학 공동 콘텐츠 개발은 지난 10월 27일에 열린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 미래사회교육컨퍼런스에서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언택트시대의 디지털기반 고등직업교육 체제 혁신’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전문대학의 교수학습 혁신사례 중 우수사례로 발표할 만큼 내·외부적으로 관심을 갖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번에 개발될 콘텐츠는 특히 온라인 강의용 콘텐츠와 전문 성우가 강의를 진행하는 맞춤형 콘텐츠, 오프라인에서 각 학생들이 휴대폰 등의 이동장비를 활용해서 구강해부학강의를 들으면서 직접 세부 내용을 상세하고 공부 할 수 있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소스를 기반으로 한 ‘one source multi use’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플립러닝, 블랜디드러닝 그리고 어댑티브 러닝 등 교수학습 혁신의 3가지 모델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개발은 8개 대학의 교수진이 콘텐츠의 내용을 구성하고, 인덕대학 VR콘텐츠디자인학과 이상화 교수와 연구진이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창의융합콘텐츠개발원(원장 조훈)이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VR기반의 구강해부학 공동콘텐츠 최종 연구와 결과물은 내년 2월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그리고 8개 참여대학이 공동으로 학술발표회를 갖고 시연할 예정이다.
 
VR기반 구강해부학 콘텐츠 공동개발의 연구책임을 맡은 전주비전대 치위생과 김미정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학습혁명은 교육과 기술이 결합한 첨단 교육 콘텐츠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교수자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난 실감형 VR기반의 구강해부학 콘텐츠개발은 새로운 치위생 교육을 위한 퍼스트무버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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