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0차 정기총회, 2021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신임 감사 선출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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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0차 정기총회, 2021년 주요 사업계획 논의, 신임 감사 선출 등 진행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1.03.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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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제40차 정기총회 열어
감사보고・사업실적・2021년 사업계획안 등 논의 및 통과
22대 신임 감사 선출도 완료, 김종하(강원도회), 장효숙(서울시회) 신임 감사 당선
대의원, 의장단, 18대 집행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의 제40차 정기총회가 2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4명(대면 18명, 비대면 116명)으로 성원됐다.
 
-임춘희 협회장, ‘치위생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관심과 성원 부탁’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춘희 협회장
이날 정기총회는 1, 2부로 나눠 크게 개회식과 본 총회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대의원들 앞에 선 임춘희 협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 하지만 18대 집행부는 그러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으로 나아가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소감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네’가 아닌, 아직도 뛸 수 있는 시간이 ‘1년이나 남았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을 저와 18대 집행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굳게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정기총회 기념 포상 시행…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여주대 김설악, 백석문화대 신경희 교수, 원치과의원 서희성 실장
 
이날 정기총회 기념 포상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을 시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와 임춘희 협회장
먼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국민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여주대학교 김설악 회원, 백석문화대학교 신경희 회원, 원치과의원 서희성 회원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에는 치과위생사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통해 구미보건소 박옥경 회원이 수상했다. 박옥경 회원은 현재 구미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으로, 소속 시・도회인 대구・경북회의 오미정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어 임기 동안 수고한 협회 감사, 시도회장, 산하단체장에 대한 공로패(임기만료) 수여도 진행됐다. 임기를 마친 최원주 전 감사, 이선미 전 경기도회장, 오보경 전 서울시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치위생계 언론창달 기여 기자에게 수여되는 문화상은 건치신문 소속 이인문 기자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제48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조지연 치과위생사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제22대 감사 선출 선거 진행, 김종하(강원도회), 장효숙(서울시회) 신임 감사 선출
기존 감사들의 임기가 만료 됨에 따라 제22대 감사를 선출하는 선거도 이번 총회에서 함께 진행됐다. 이날 감사 선거 후보로는 감사 공천위원회(위원장 박정란) 추천을 통해 강원도회 김종하, 대구경북회 정은심, 서울특별시회 장효숙, 경기도회 김보라 회원이 나서게 됐다.
 
선거 전 정은심 감사 선거 후보자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김종하, 장효숙, 김보라 3인의 감사 후보에 대한 선거가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문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한 투표 결과 참석 대의원 139명 중 12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김종하 후보가 27표, 장효숙 후보가 67표, 김보라 회원이 26표를 득표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김종하 후보와 장효숙 후보가 치위협 제22대 감사로 선출됐다.
 
새롭게 감사로 선출된 장효숙 22대 신임 감사는 “아직은 배울게 더 많은 회원 중 한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감사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종하 신임 감사 또한 “협회가 많이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선된 만큼 협회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의원 여러분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 치위협, 중점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활동 강화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먼저 2020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56개의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제40차 정기총회 현장
이를 통해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에 대한 심의가 완료돼, 앞으로의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먼저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법적업무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치위협에서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과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대한치위생정책연구소를 통해 중・장기 치위생 정책을 개발에도 앞장 선다.
 
한편 치위생 교육의 고도화, 표준화 등 수준 높은 치위생학 교육을 위한 기반도 새롭게 다진다. 이에 따라 협회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연내 설립하고, 이를 통해 치위생학교육 평가・인증 제도  및 기준 개발을 진행함과 더불어 완료되는 대로 평가・인증에 돌입하게 됐다.
 
-제43회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7월 3~4일 개최로 확정,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과 회원 권익 사업 전개
 
총회 진행 중인 한경순 의장과 김한미 부의장
치과위생사들 최대의 학술제전인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도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코로나 19 펜데믹 여파로 전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됐었지만, 백신 접종과 치료제 도입, 거리 두기 조치 등을 감안하여 해당 일정으로 결정됐다.
 
더불어 치위협은 올해 2021년을 결실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광고 사업 전개,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전국적인 치아건강관리 캠페인, 치과위생사 봉사활동 관리 시스템 구축,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회원 권익・복지 상담센터 운영을 본격화 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회원의 고충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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