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 50년, 세계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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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 50년, 세계의 중심으로!'
  •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 승인 2015.01.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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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2015년 을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갑오년은 세월호 침몰 등 유난히 국가적 재앙이 많았고 국제적으로도 경기불황이 극심해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보건의료 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풍토병을 넘어 국제적 보건 위기를 야기한 에볼라 확산사태를 비롯해 정부의 영리 자회사설립 허용과 원격진료 도입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의 공공성 상실논란,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전문성이 담보되어야 할 보건의료계마저 직역 간의 업무침해와 불법업무 수행 등으로 갈등을 빚는 등 여전한 혼재양상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이러한 환경적 혼란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의 단합과 협력에 힘입어 역사적인 치과위생사회관 개관을 비롯하여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개설과 임상치위생학 교과 편찬에 이르는 크나큰 결실을 이루는 한편,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노인·장애인 요양시설 및 군 시설 등의 치과의료 파이 증대 등 구강보건 의료 환경의 구축과 치과계의 사회적 역할 재정립을 위한 다양한 제반 정책 활동에 매진한 결과 정부와 국회에서도 구체적인 정책변화를 모색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면허신고제와 관련하여 치과위생사 면허자들이 일괄 면허신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 위탁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 추계학술대회 및 현장보충보수교육, 사이버보충보수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회원의 면허활동 지원, 결속과 화합, 치과위생사의 위상 및 전문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최선을 경주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협회는 치과위생사제도 도입 50주년이 되는 을미년 새해를 새로운 각오로 맞이하기 위해 벅찬 희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협회는 `한국치위생 50년, 세계의 중심으로!'를 기치로 치위생50주년 기념사업과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위상정립 그리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시 비상하며, 아울러 우리 치과위생사가 상생과 화합,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디 회원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萬事亨通)한 한해 이루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치위생계가 2019 세계치과위생사연맹 총회 및 심포지엄 그리고 앞으로 다시 맞이할 50년을 더욱 힘차게 준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견고한 단합과 다함없는 협력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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