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분기 주요 접종 대상군별 접종계획 발표
의원,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 보건의료인 38.5만 명 4월 중순 접종 추진
의원,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 보건의료인 38.5만 명 4월 중순 접종 추진
치과 병‧의원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4월 중순부터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지난 2일 발표를 통해 ‘코로나 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보완방안’과 함께 코로나 19 백신 도입 현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38만 5천 명에 대해서는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중순부터 접종이 추진된다. 이는 올 초 예정했던 5월‧6월보다는 앞당겨진 일정으로, 최근 집단 감염 사례 발생 등 대규모 재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현재 확보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기 접종과 접종 대상 확대 등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정부의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보완책에 따라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치과 병‧의원 종사자들은 4월 중순(예정일 4/23)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2일 발표된 자료를 보면 일단 치과 병‧의원 등을 비롯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종류와 접종 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1차 접종자 확대 및 백신 폐기량 최소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조기 가동을 통해 상반기 예정된 접종 계획을 완수하고, 백신 조기도입 및 적시공급으로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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