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병‧의원, 코로나 백신 4월 중순 접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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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병‧의원, 코로나 백신 4월 중순 접종 추진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1.04.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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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분기 주요 접종 대상군별 접종계획 발표
의원,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 보건의료인 38.5만 명 4월 중순 접종 추진
백신 접종 모의 훈련 중인 의료진=질병관리청 제공
치과 병‧의원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4월 중순부터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지난 2일 발표를 통해 ‘코로나 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보완방안’과 함께 코로나 19 백신 도입 현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38만 5천 명에 대해서는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중순부터 접종이 추진된다. 이는 올 초 예정했던 5월‧6월보다는 앞당겨진 일정으로, 최근 집단 감염 사례 발생 등 대규모 재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현재 확보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기 접종과 접종 대상 확대 등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정부의 2분기 백신 접종계획 보완책에 따라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치과 병‧의원 종사자들은 4월 중순(예정일 4/23)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2일 발표된 자료를 보면 일단 치과 병‧의원 등을 비롯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종류와 접종 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1차 접종자 확대 및 백신 폐기량 최소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조기 가동을 통해 상반기 예정된 접종 계획을 완수하고, 백신 조기도입 및 적시공급으로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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