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구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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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프로그램 구성 협력’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2.08.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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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치협 유휴인력 교육 및 취업 모색위한 회의 개최
임상 트렌드 맞춘 실습 위주 교육 및 실질적 취업 연계 등 방안 논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유휴인력 교육과 취업 등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실무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4일, 치위협과 치협이 함께하는 유휴인력 교육 및 취업 추진 회의가 서울역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치위협 박진희 부회장과 김민영 연수이사가 참석했으며, 치협에서는 신인철 부회장과 오철 치무이사, 정구찬 정책2국장이 자리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우선 현재까지의 유휴치과위생사 교육 프로그램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치위협 박진희 부회장은 “기존 교육들을 돌아보면 실질적으로 교육 이수자들의 취업 연계 비율이 높지 않았다”라고 짚으며,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취업률이 높아지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인 변화와 구조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치위협 김민영 연수이사는 “장기간 휴직 후 임상에 복귀할 때, 신기술이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변화한 진료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치과위생사들을 도울 수 있는 교육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치위협에서 앞으로 마련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실습,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실습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 치협에서도 이를 위한 강사진과 연계 병원 등의 부분에서는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치협 신인철 부회장은 “실습과 취업에서 이어지는 매칭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치협에서도 공감하는 내용이다. 치협에서 추진 중인 ‘치과인’ 사이트를 통해서도 이 부분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치위협과 치협은 이날 회의에서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고려한 취업 교육 마련에 협력하고, 취업 연계를 위한 매칭 프로그램 구성을 지속해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치과위생사 재교육 및 취업 관련 센터 설립 등 정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양 단체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왼쪽부터)치협 오철 치무이사, 신인철 부회장, 치위협 박진희 부회장, 김민영 연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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