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육아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고용 활성화 방안 모색 치위협, 고용노동부‧덴올과 관련 업무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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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육아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고용 활성화 방안 모색 치위협, 고용노동부‧덴올과 관련 업무 간담회 진행
  • 김흥세 기자
  • 승인 2024.08.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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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치위협‧고용노동부‧오스템임플란트 합동 간담회 가져
‘지원 제도 활성화 전제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필요’ 공감대 나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와 함께 치과위생사 고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치위협과 고용노동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일(목)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만남을 갖고, 치과위생사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위협 황윤숙 협회장과 전기하 정책이사, 강보람 차장이 참석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는 일가정양립추진단 장중서 과장과 전연진 사무관,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조헌희 실장과 정민희 대리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일‧가정 양립과 고용 촉진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 ▲육아휴직 등의 지원제도 활성화를 중심으로 세 기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고용노동부 측은 현재 운영 중인 일가정양립추진단 및 대체인력뱅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대체인력의 원활한 매칭과 채용 등의 활성화를 통해 전반적인 고용 문제의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 위한 지원책으로 대체인력 지원금, 간접노무비(사회보험료 등)가 있는 만큼 기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인식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육아 휴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함께 나설 것을 요청했다.
 
치위협에서는 큰 방향성과 목표에 공감하지만, 치과위생사의 근무 환경을 고려한 세부 조정이 함께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치위협은 “면허자 대비 많은 유휴인력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다만 일반 기업과 달리 육아휴직의 사용이 제한적인 환경임을 고려해, 여러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녀가 있는 치과위생사의 경우 전일제 근무가 어렵고,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포함한 제도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치위협과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육아휴직의 활성화와 대체인력 매칭을 통한 우수 사례 발굴 등을 위해 지속해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실질적인 구인‧구직 활성화와 인력풀 조성을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고용노동부 측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운영하는 치과 플랫폼인 덴올의 구인‧구직 서비스를 통해 ‘대체인력 전문관’ 등의 운영과 대체인력뱅크 위탁 등의 안을 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고용노동부와 치위협의 의견에 공감하며,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협의를 통해 실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세 기관은 이러한 고용 활성화 및 지원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해서 업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업무 추진을 위해 실제 치과 병‧의원과의 연계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도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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