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장애인 이동치과진료' 첫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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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장애인 이동치과진료' 첫 신호탄
  • 치위협보
  • 승인 2014.06.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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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포 누림홈서 60여명 대상 치과진료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 5월 24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누림홈'에서 2014년도 1차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재단 홍예표 이사장과 나성식 상임이사를 비롯해 강동경희대학교 소아치과 이은영 교수, 세종치과 계용신 원장, 꼬마이플러스 조성훈 원장, 최영희·홍윤선·김아름 치과위생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 진료팀은 누림홈 거주인 66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거쳐 진료대상을 선별하는 한편 이동진료차량 및 이동식 유니트체어와 스케일러를 이용해 진료를 실시했다.

또 영상과 자료를 통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 및 스케일링과 불소의 중요성 등 기타 치주질환 예방법을 교육했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의 구강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

누림홈 한 관계자는 “자신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아 통증이나 출혈이 생기면 뒤늦게 치과에 가는 일이 많다. 와상 거주인에 대한 치아관리는 특히 고민이었다”며 “스마일재단 이동치과진료 덕분에 고민이 많이 해소됐다. 오늘 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거주인들의 구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지난해부터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료,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하는 등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4월 전국의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에 대한 신청 접수를 거쳐 지역적 특성과 이용대상자 장애유형, 단체의 신뢰성을 기준으로 4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에 오는 7월 5일 늘푸른마을(강원 강릉), 10월 25일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울산 울주), 10월 26일 선인재활원(경북 경주)에서 이동치과진료가 실시될 예정이다.

홍예표 이사장은 “앞으로도 스마일재단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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