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직업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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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직업전망 밝다
  • 치위협보
  • 승인 2012.03.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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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직업만족도 `치과의사', `간호사'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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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치과위생사가 정착한지도 벌써 50여년이 되어간다.

반백년의 세월 속에서 학문적인 발전과 임상에서 치과위생사의 활약은 세계가 놀랄 만큼 성장하였다.

한해에 치과위생사의 배출이 5천명에 육박하여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의료시장의 개방과 발전해가는 치과의료서비스는 전문치과위생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치과위생사는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성장하였다.

1977년에 전문학사과정으로 출발하여 2002년에 학부과정의 첫 학교로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시작하여 지금은 79개 학과에서 전문적인 치과위생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렇게 탄생되어 사회에 배출되는 치과위생사의 직업만족도는 치과의사나 간호사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759개 직업 현직 종사자 2만 6,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 만족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직업의 ▲사회적 기여도 ▲직업의 지속성 ▲발전 가능성 ▲업무환경과 시간적 여유 ▲직무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각 직업당 평균 30명의 현직 종사자가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직업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5점으로, 전체 759개 직종 가운데 189위를 차지했다.

치과의사(64점)가 291위, 간호사(69점)가 250위에 그친 것에 비하면 꽤 높은 편이다.

방사선사(70점), 물리치료사(66점), 작업치료사(64점), 치과기공사(56점), 임상병리사(44점), 안경사(39점) 등 같은 의료기사 직종 중에서도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치과위생사 직업만족도가 치과의사나 다른 의료기사보다 높은 것은 직업전망에 있었다.

이번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서 현직 치과위생사들은 향후 5년간 치과위생사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현직 치과위생사 30명은 “국가 구강보건정책이 치료 위주에서 예방 위주로 전화되면서 구강질환의 예방처지자이자 구강보건교육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치과위생사 고용은 생활수준 향상 및 평균수명 연장, 웰빙 관심 고조 등 구강건강 유지를 위한 치과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펴낸 `2012년 한국직업사전'에는 9298개의 직업이 등재됐다.

과거에 직업 선택 시 소득이 절대적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업무환경과 직무만족도 등에 대한 비중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직업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과도한 대학입시 경쟁 같은 고질적 사회 문제가 풀려나갈 수 있다.

청소년들은 진로를 정할 때 부모 시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직업의 세계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치과위생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시행령 개정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법적 권리가 보장성을 확보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더불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위한 전문치과위생사제도 개발, 학제 4년제 일원화, 학교구강보건실 및 요양기관 치과위생사 의무배치 추진 등 정책 및 제도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따라 향후 치과위생사의 직업전망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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