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 평생 구강보건교육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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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 평생 구강보건교육은 처음”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3.1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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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어르신 치아 건강 위한 힐링카페 운영
개인별 상담 및 구강관리서비스 제공 ‘뜨거운 반응’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3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힐링카페를 운영했다.

치위협은 3일 서울 동대문구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사)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소속 노인 50여 명을 초청,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참석한 노인들은 교육에 집중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참 좋다. 널리 알려야 할 좋은 교육”이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신명나는 치아건강 교실’을 주제로 집체 교육, 치면착색제를 이용한 칫솔질 상태 점검, 일대인 개인 구강관리 교육, 입 체조 교육, 불소도포, 개별 상담 등 다양한 구강건강관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예방치과 분야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전문가 칫솔질을 시행하고, 틀니 사용과 관리, 구강건조증과 잇몸병 예방 등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법을 전달해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권조자(76·여)씨는 “팔십 평생에 이런 좋은 교육은 처음”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상하게 이 건강을 위한 방법을 알려줘서 여러모로 아주 유익하고 좋았다”고 크게 만족해했다.

이기선(80·남)씨 역시 “틀니를 하느라 치과에 다녀봤지만 이런 교육은 처음 받아본다”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치과위생사,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정연훈(78·여)씨는 “치과치료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 어릴 적에도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 끔찍한 일 덜 겪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치위협 안세연 기획홍보이사는 “어르신들의 문의사항이 많아 평소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를 습득할 창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치과위생사들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웅제약과 (주)호치에서 후원했으며, 치위협 정재연 부회장과 안세연 기획홍보이사,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 유은미 부회장과 장효숙 공보이사, 정민숙·박소연 회원 등이 참여했다.

치위협은 오는 6월 2일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구강보건교육을 주제로 힐링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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