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2008, 2009년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경상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유아의 구강보건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올 2010년에는 그 대상이 유아교육기관에서 지역아동센터로 변경되었으며,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구강보건사업 수행주체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민간경상보조사업은 정부의 사회적 불평등해결의지로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경우 사회적 빈곤층으로 부모로부터 적절한 보살핌을 기대하기 어려워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이 아동들은 방과 후 주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선생님과 지역자원봉사자 등에 의한 방과후 학습 등 지도를 받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가정으로 귀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생애주기별 자가구강관리실태를 살펴보면, 영·유아 시기에는 비교적 부모의 관심과 배려로 올바른 구강위생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아동의 구강관리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몫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흔한 현실입니다. 특히, 맞벌이 부모를 둔 가정의 경우 아동의 자가구강관리상태는 더욱 나빠지며, 혼합치열기 아동의 구강상태는 구강병에 이환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를 기대하기 어렵고, 일어난 구강질환에 대한 치과의료접근성이 낮은 저소득계층 아동에 대한 구강보건사업은 우리 협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올해 진행되는 다이아몬드치아만들기 III 사업은 이레구강건강생활연구소 최은영 소장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 인천, 전북, 충북, 제주지역에 담당위원을 정하여 전국규모 사업으로 확대계획 중 입니다. 이번 사업의 교육자는 기존 다이아몬드 I,II 사업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던,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을 비롯한 신규회원을 추가 모집하여 다이아몬드치아만들기III 프로그램을 교육한 후 지역별 사업을 할 계획 입니다.
우리 협회는 2010년 350기관 8,500명의 지역아동센터 구강보건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사회취약득계층의 구강건강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