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복지부장관-보건의약단체장 회동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신종 사무장병원 척결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최 회장을 비롯한 6개 보건의약단체장은 지난 10월 1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 장관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병원과 같은 불법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불법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기존에 구성돼있는 범정부 협의체를 좀 더 활성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단체가 하기에는 정보수집 등 힘든 부분이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대처해 달라”며 “기존에 복지부가 고발한 건이 상당히 진척돼 있는 상황이다.
신속하게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장관이 직접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참가한 단체장들은 보건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단체별 의료전달 체계 재정립 방안, 건강보험 수가결정구조의 개선, 의료상업화 문제, 사무장병원 등 불법보건의료기관 대응 강화,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포괄간호제도 성공적 정착, 약국 과징금 산정기준 개선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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