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학술대상
학술대상을 받고 가슴 한쪽에서 반짝거리는 금으로 된 협회 문장을 보면서 상의 의미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상이란 사전적 의미로 “뛰어난 업적이나 잘한 행위를 칭찬하기 위하여 주는 증서나 돈이나 값어치 있는 물건”을 의미한다고 한다. 학술대상을 통해 증서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을 받고 과연 내가 뛰어난 업적이나 잘한 행위가 있었을까 반문해 보았다.
대답은 감사와 죄송이라는 두 단어였다.
우선 “감사”는 학술대상이란 분에 넘치는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 주시고, 항상 연구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 대한 것이고, “죄송”은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연구한 치위생 분야의 여러 학자들이 있음에도 부족한 사람이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이다. 그런 마음 뒤에 따라오는 두 단어가 책임과 노력이다.
우선 앞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학술대상 수상자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더욱 연구에 매진하여야 한다는 책임감과 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술대상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가슴에 변치 않는 황금의 영광이 있듯, 노력이 황금처럼 변해 지속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다.
저작권자 © 치위협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