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슴 벅찬 희망과 꿈으로 한 해를 설계해 봅니다.
1998년 처음 제주에서 치과위생사가 배출되기 이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초석을 다져온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뒤따르고, 맡은 바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동료 그리고 후배님들과 미래를 향한 후학들의 도전을 격려하면서, 치과위생사의 발전된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봅니다.
이처럼 매년 새해가 되면 모든 일에 열정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의 열기는 데우는 것이 아니라 덥히는 것입니다. 열기는 식을 수 있지만 애초부터 식은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몸을 덥힙시다. 사람은 언제나 열정적일 수 없습니다. 때에 따라서 나를 좌절하게 하거나 절망하게 하는 수많은 사건과 사태가 내 열기를 차갑고 식게 만들 수 있지만 다시 목표를 향한 열기는 언제든지 덥힐 수 있습니다. 다시 내 몸을 덥혀서 뜨겁게 달구려면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 초심에 비추어 자신을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초심은 겸손한 마음이자 초보자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겸손한 초보자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덥힌 방에서 수동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뜀박질을 해서 적극적으로 몸을 덥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과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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