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간들이기를
상태바
새해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간들이기를
  • 이영애(한국치위생과학회 회장)
  • 승인 2009.01.21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지고 뜨는 해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겠지만,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생이란 놀이에 단락마다의 시작과 끝을 만들어 놓고 연말이다 연시다 해서 부산을 피우는 것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가고 있는지? - 그동안의 놀이를 어떻게 했는지를 돌아보고 점검해 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하여 2008년이라는 한 자락의 끝에서 돌아보니 연초에 무엇을 계획 했었나 조차 가물가물할 정도로 바쁘게 살았더군요!

새해 2009년은 기축년- 소의 해라고 합니다. 소가 느리지만 꾸준히 한 발씩 떼어 긴사래 밭을 다 갈아내는 것처럼 새해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시간들이기를 바래봅니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지난 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10년간 크고 작은 일들을 해 왔습니다. 2009년은 학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또 다른 10년 아니 그 이상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꾸리고자 합니다.

어릴 적 기억에 의하면 밭을 다 간 소는 혼자서 집을 찾아갑니다. 느리지만 한 발 한 발 성실하게 나아가서 결국 밭을 다 갈고 집을 찾아가는 소처럼, 늘 깨어 있는 정신으로 내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간다면 시간차는 있겠지만 결국 목표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소처럼 분명한 심지를 가지고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서 또 한 단락을 마무리할 즈음에는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다 이루어내는 2009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국의 치과위생사협회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목표를 성취하는 신나는 2009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