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노인구강보건특위’…박정란 위원장 등 10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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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노인구강보건특위’…박정란 위원장 등 10명 구성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4.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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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 공식출범 첫 회의 “촉탁 치과위생사제 도입해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4월 6일 노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박정란 백석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문경숙 회장은 이날 노인특위 구성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대다수이므로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실효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현장에서 활동하거나 연구를 지속해 오신 분들을 모아 특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촉탁 치과위생사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그간 활동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취합해 노인특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치과위생사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장을 맡게 된 박정란 교수는 “노인특위가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요양시설 치과위생사 의무 배치”라고 공감하면서 “관련 주제를 연구한 논문이 다수 발표돼 과제를 추진할 준비는 돼 있다. 요양시설에서 치과위생사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치위생계 내부 동기유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치과촉탁의제 도입 관련 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한 특위를 기반으로 시설 위주의 노인구강보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술 집담회 개최, 학회 개설 등 활동 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노인특위는 강경희 건양대 교수가 간사를 맡으며, 김남희 연세대 교수, 김혜진 동의대 교수, 신선정 강릉원주대 교수, 김영순 백석문화대 교수, 전현선 연세대 외래교수, 이근유 충남아산시보건소 구강보건팀장, 박연란 충치예방연구회 구강보건교육자, 정명옥 안성의료생협치과 구강보건예방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내달 13일 오후 4시 치과위생사회관에서 공식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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