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건강보험 청구 이론과 실무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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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건강보험 청구 이론과 실무 한방에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4.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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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올 첫 치과위생사 취업지원 교육 ‘호응大’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 연수위원회는 지난 4월 5일과 6일 양일간 2016년도 제1차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재취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력단절 또는 재취업 희망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5일은 부천 더라은치과 총괄실장인 김유미 강사가 치과건강보험 기초과정과 틀니·임플란트 급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강의를 제공했다.

김유미 강사는 치과 건강보험 청구에 대한 내용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건강보험 청구를 제대로 해도 심평원에서는 지적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기준으로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건강보험 청구 시 어떠한 진료 행위가 있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6일에는 경복대학교 성희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외과치료, 치주치료 등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세부사항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교육장 이곳저곳에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강의에 집중하는 참가자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충북, 충남, 강원, 경북 등 다양한 지역에서 치과위생사 17명이 참가했다.

치위협은 참가자들이 치과 건강보험 청구 실무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개별 노트북을 무상 임대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서도 친절한 답변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가한 한 치과위생사는 “대다수 강의가 규모가 큰데 반해 집중도가 떨어져 자세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교육은 소규모여서 마음껏 질문하고 자세한 정보도 얻게 되어 임상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협회에 감사하다”고 기쁜 소감을 말했다.

 

문경숙 회장, 직업 만족도 높일 의료인화 강조

 

이번 교육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문경숙 협회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문경숙 회장은 “치과위생사는 6만 5천명이 넘게 배출돼 있지만 개원가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한다”며 “이는 치과위생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낮고, 육아나 출산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유휴인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협회는 치과위생사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행위를 하는 전문가로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실적 어려움이 크지만 치과위생사 모두가 협회 회원으로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낸다면 실현 가능한 일이다. 상생 차원에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치과위생사라는 긍지를 갖고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협회를 찾아달라. 성심껏 돕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5월 12~13일 2차 교육 실시

치위협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고용노동부 대체인력뱅크와 함께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과 취업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치과위생사와 치과의료기관의 구인구직을 무료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제2차 치과위생사 재취업 지원 교육은 ‘치과임상실무(스케일링, 임플란트 등)’를 주제로 오는 5월 12~13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열린다.

교육 신청은 오는 5월 9일 오후 1시까지 치위협 홈페이지(www.kdha.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 이메일 접수 후 등록비 11만원(회비완납 회원 6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평점 8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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