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협회 회의실에서 5월 정기이사회 및 30주년 행사 기획회의를 열고 30주년 행사를 비롯한 종합학술대회 세부사항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구강보건팀 해체에 따른 대책 등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경숙 회장은 의료법 개정과 구강보건팀 해체 등 긴급 현안과 아울러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IFDH(세계치과위생사연맹)행사 등 큰 행사가 두 달 안으로 다가와 임직원 모두 어려움이 많겠지만 서로 협동 단결하여 순조로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하고 특별히 30주년 행사를 주최함에 있어 빈틈없는 준비로 자부심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금번 구강보건팀 해체 움직임에 따른 우리 협회의 부단한 저지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팀 해체가 확정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피력했다.
이사회는 협회창립 30주년 및 제7회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식과 30년사 출판 기념회를 병행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제29회 종합학술대회 행사 준비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세부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30주년 엠블럼과 포스터 디자인을 잠정 결정하고 특별강연과 학술강연, 자유연제 등 발표자를 확정하였으며 종합학술대회 등록자 전원에게 협회 창립 30주년의 품격에 어울리는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하는 한편 대대적으로 행사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구강보건팀 해체가 확정됨에 따라 그간 추진예정이었던 보건복지부와 치과계단체 공동 구강보건의날 행사에 참여를 거부하기로 의결하고 구강보건의 날에 수여하는 보건복지부장관상 후보자에 대해서도 추천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확대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구강위생분야 준비를 위한 위원회 활동사항과 보건복지부 치과의료기관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치과의료기관평가위원회' 활동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개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지난해 회원증LG카드 이용실적이 우수한 상위 100인(현금서비스 제외)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격 실시키로 하고, 회비면제대상자에 만 57세 이상의 정회원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IFDH 심포지엄은 1차 사전접수(5월15일) 마감 후 추가로 6월15일까지 지속적으로 접수를 받기로 했으며, 협회 홈페이지(www.kdha.or.kr)에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치아건강관리'라는 대국민 홍보 구강보건교육 게시판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가칭) 공중구강보건치과위생사 제도 확립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기로 하고, 국시원에 제출할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연구 내용에 대해서는 실기시험의 방향성 또는 이론시험과목의 재정비 등에서 검토 후 의견을 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