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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 치위협보
  • 승인 2008.07.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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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인제공로대상

 

베풀어주신 사랑만큼 나누며 살아갈 것 약속

조애희(강원도치과위생사회 회장)

먼저 평소,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오고 계시는 동료 및 선후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없이 따뜻한 사랑과 열정으로, 변함없는 보살핌을 베풀어 주신 협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께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신보다 이웃을 위하여 행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다양한 활동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사랑의 원천이며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에너지원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그 속에 저의 미력한 힘이나마 쏟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또한 책임감의 무게가 크게 다가옵니다.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하였고 애국자 중의 애국자였던 김구선생이 평소에 애송하며 주위사람들에게 들려주곤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눈 덮인 들길을 걸을지라도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을 뒤따라오는 후진들이 이정표로 삼고 따라온다'

앞으로도 치과위생사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한 나날이길 소원하며 선배들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후배들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곧은 발자취를 남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베풀어주신 사랑만큼이나 나누며 살아갈 것을 약속드리며 아무쪼록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08년 학술대상

 

치과위생사 교육에 혼신의 힘 다할 터

오정숙(전남과학대학 치위생과 교수)

먼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헌신과 열정을 통해 혜안을 얻고 앞선 세대가 만든 토양 위에 '치과위생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창립 31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치과위생사의 날․제30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대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프로들이 경쟁하는 시대에서 글로벌화된 전문인력이라 말할 수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위치 부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모든 시간과 정열을 쏟아 주셨던 역대회장님들의 노고와 지금까지 소중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문경숙 협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멈추지 않고,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지향적인 치과위생사 교육에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치열하게 걸어 온 건강보험심사의 길

우장우(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보건기좌)

부족함이 많은 제게 이렇게 큰 영예를 안겨주신 문경숙 협회장님, 스승이신 김숙향 교수님 이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들에게는 부끄럽고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의 옷을 입고 세상 속으로 뛰어든 지 18년, `우장우'라고 하는 저 자신이 아닌 '치과위생사'라고 하는 그릇에 담긴 제 모습이 어떠했나 되돌아보면서 진지하게 반성해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의 낯선 길을 만나 들판의 잡초처럼 생존하기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잔 다르크' 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아무런 무기도 없이 무장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횃불 들고 앞섰기 때문입니다.

치과는 아직도 많은 처치 및 수술분야가 건강보험에서 제외되어 있고, 의과에 비해 저평가 된 왜곡된 수가체계로 인해 많은 치과환자들이 막대한 치과진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치과분야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보험급여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들으면 잊는다. 보면 기억한다. 행동하면 이해한다' 라는 말처럼, 진정한 지식은 행동으로 옮겨 나와 남을 이해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이해하고 행동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구강보건의 날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사랑하자! 나누자! 함께하자!

송경희(대구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

누군가 보편적인 선진국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첫째, 그네들은 일상에서 늘 책을 가까이 하면서 틈틈이 독서를 많이 하고 둘째,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공공질서에 대한 의식수준이 매우 높고, 마지막 한 가지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함께 나누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우리의 모습이길 기대해 본다.

우연한 기회에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지원 사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대상자들의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 하반신 장애, 지체 장애,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그리고 알콜 중독자 등이었다. 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그들의 가정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순간순간, 구석구석 우리의 손길이 시급하다는 걸 절감하였다. 그래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이라도 하루 빨리 시행되길 기다렸다. 드디어 2008년 7월 1일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제도 초기라서 아직은 미흡하고 수혜대상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새롭게 시도하고 사회취약계층에게 현실적인 관심과 실천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정부차원에서의 제도적인 접근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민간이 같이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무료급식사업을 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것은 매일 도시락을 준비하고, 조리하고, 배식하고, 마무리 설거지에 이르는 전 과정이 60대 후반부터 70대 할머니 봉사자들의 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매서운 추위와 찜통더위에도 아픈 허리와 다리를 이끌며 늘 유쾌한 웃음과 콧노래로 일하시는 할머니봉사자들과 급식대상자들의 모습을 통해, 오히려 나는 긍정의 힘과 삶의 에너지를 충전 받았다. 소박한 진실함에 고개가 숙여지고 건강한 시민으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지난 2월에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이 개소하였다. 전교생 600여명의 구강검사와 o'leary index, 칫솔질과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를 하면서 기대 반 안타까움 반이라고 해야 할까?

부모의 열악한 경제적 여건으로 적절한 시기에 유치 발거를 하지 못한 아이들은 치아우식증과 더불어 구강위생상태가 심각했다. 현실적으로 이들에게 학교구강보건 치과의사의 손길이 요원할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역시 근본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학부모에게 전화 통지 하는 정도로 그치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은 더해 갔다. 그나마 학교구강보건실 운영으로 연 2회 정도의 간단한 예방 처치와 구강보건교육이 제공되는 것이 다행인 실정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치과위생사가 만기 잔존 유치를 발거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에 앞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그 어디에선가 묵묵히 더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서 수상의 기회를 빼앗은 것 같아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곁에서 함께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자! 나누자! 함께하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수상 소감을 대신한다.

 

디딤돌의 가치를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동화(청원치과의원 실장 / 한국치과위생사후원회 회장)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 이라고 한다'라는 토마스 카알라일의 글이 생각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많은 삶의 돌을 만나지 않습니까? 그때마다 그 돌을 대처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됨을 수없이 몸소 느끼며 또 보아 왔지요. 이번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그동안 나를 힘들게 하고 뒤쳐지게 했던 것이라 생각했던 걸림돌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디딤돌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여러분!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달리는 사람에게만 박수칠 것이 아니라 항상 잘 달리는 사람에게도 진정한 박수를 쳐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인드의 소유자가 되시기를 바라며 저 또한 꼭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동안 노력하고 베푼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과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더 많은 봉사와 사랑을 베풀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 모두 저와 함께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당당하고 멋있게 이 시대의 명품이 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해에는 더욱더 아름답고 성숙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문경숙 협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치과위생사의 날 기념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더 많이 배려하는 마음으로 봉사할 터

김은재(이화여자대학교부속 목동병원 주임치과위생사)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는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이 함께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가관식을 하고 임상실습과 추운 겨울날 국가고시를 준비하면서 내가 과연 치과위생사로 잘 지낼 수 있을까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흘렀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통보를 받고 처음엔 송구스럽고 당황스런 마음뿐이었다.

20년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리라…. 그 동안 나는 무엇을 했었나?

치과위생사로서 의료의 손길이 부족한 외지에서 열심히 봉사에 매진하며 살아왔던 것도 아니요, 임상가의 한 사람으로 그저 환자들과 씨름하며 지내왔을 뿐인데…. 그리고 협회 임원으로 시간을 내어 다소 봉사를 했을 뿐인데….

아마도 조금 더 성실하게 더 많이 배려하는 맘을 가지고 봉사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세상을 향해 살아가려 한다.

 

나누고 살고 싶은 소소한 욕심 가졌을 뿐

박효정(순천 이용승치과의원 상담실장)

저는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직장인입니다. 머리가 남보다 뛰어나게 좋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면서 제가 가진 바를 조금이나마 나누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소한 욕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제게 오늘의 이 상은 정말이지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감을 쓰긴 해야 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고마움'이라는 단어 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 감사인사를 가장 먼저 저를 강단에 설 기회를 주시고, 격려해주신 교수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 많던 제게 이런 방향도 있다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금도 제게 등대 같은 분이십니다. 그리고 제가 많이 닮고 싶은 에너자이저 교수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뵐 때마다 공부에 대한 열의를 북돋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인사에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혜학교의 학생들과 1234(하루에 이닦기를 세 번 이상 사랑하자)모임 선생님들입니다.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번 얼굴 보는 저희들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저희가 봉사한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보여준 그 해맑고 귀한 아이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또한 바쁜 저를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주시는 이용승 원장님과 이용승 치과의 식구들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러 혹은 배우러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엄마에게 언제나 활력소가 되어주는 제 딸 채은이와 외조의 왕이자 저의 사랑하는 반쪽인 대현씨, 그리고 공부하는 며느리 마다않으시고 항상 가장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저희 시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친정 부모님께도 고맙습니다.

소감이 감사인사로 도배가 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을 짊어지고 가정을 꾸리고 일을 해 나가려면 저는 슈퍼우먼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 상은 그런 제게 힘을 내어 더 바쁘고 힘들어지더라도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했던 초심, 그 소소한 저의 꿈을 잊지 말라고 미리 주시는 상이라 여기겠습니다. 그리하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런 기쁨을 누리는 만큼 사회에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하면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신 것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치과위생사 직업윤리에 따라 더욱 열심히 노력할 터

정명옥(안성의료생협치과의원 구강보건예방실장)

우선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값진 수상의 기쁨을 안겨주신 문경숙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치과위생사 선생님들께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치과위생사로서 단 한 번도 후회를 하거나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강직한 자세로 치과위생사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 할 자세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살아 온 삶이 저를 여기까지 인도한 듯합니다.

2004년 3월 이른 봄날 베트남으로 의료봉사를 떠났을 때도 가슴 벅차게 밀려오는 설렘과 뿌듯함으로 값진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에 가서 느낀 점은 월남전으로 한국에 대한 기억들이 가슴에 응어리로 남았을 법한데도 현지인들은 이미 이렇게 자기들을 생각해 주고 봉사해주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용서하였다고 하여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 베트남 분들의 마음을 배우면서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고 지금껏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의료생협 덕분에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증진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임상과 함께 구강보건교육에도 일정 부분 봉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봉사는 항상 삶의 활력이 되고, 기쁨이 되고, 충분한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치과위생사 직업윤리에 벗어나지 않은 정신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겠습니다.

 

제7회 한재희 봉사상

 

기쁨으로 감당하는 사랑나눔 실천

한은희(최치과의원 치과위생사/기독치과위생사회 회장)

저 보다 더 훌륭하게 이웃을 섬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부족한 제가 상을 받게 되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제 손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주저함 없이 섬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진료하기 바빠, 시간이 없다고, 인력이 없다고, 놓아 버렸던 구강건강 예방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수상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원으로서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도 소식을 듣고 찾아오시는 자원 봉사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통로가 우리가 가진 전문 지식을 나누는 진정한 사랑나눔 실천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일들도 여럿이 힘을 합한다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여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수석합격 협회장 표창

 

치과위생사가 나아가는 길에 보탬

김유화(진주보건대학 졸)

국가시험을 치르고 합격 소식을 들은 지 반년이나 흐른 얼마 전 협회로부터 수석합격자상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취직한 후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면서도 조금은 헤이해져 가던 저의 마음을 다시금 긴장하게 한 소식이었습니다.

긴장 속에서 맞이한 7월 5일,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협회장님도 만나보고 그동안 뵙지 못했던 교수님들도 만나 뵙고 하면서 수상의 영광뿐만 아니라 보고 싶던 분들과 반갑게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치과위생사가 나아가는 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치과위생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5기 명예기자 우수취재상

 

수상의 기쁨으로 자부심 더해

권영화(을지대학교/제5기 명예기자)

2007년 명예기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지 어언 일 년이 지났다. 그때도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강렬한 햇살이 비추는 여름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기자라는 직책이 나에게는 정말 무거웠었다. 기자라고 하면 정해진 틀과 형식에 맞춰서 사실만을 기재해야 한다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프로 기자도 아니고 치위생 동문들의 소소한 일상들, 그리고 즐거운 행사 등을 일기 형식으로 써 나간다면 한 번 해 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래서 부담 없이 기억에 남는 일상들을 썼었고 때론 그 글이 모든 치과위생사들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보는 치위협보에 실리는 영광을 안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우수취재상 까지 받게 되니 더욱더 그 영광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정말 기자라고해서 대단하게 공헌한 것도 아니지만 뭔지 모를 이 뿌듯함이 커서인지 명예기자로서의 자부심이 한 층 더해지는 것 같다. 지금은 3학년이라 국가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우리 후배들이 있기에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후배들의 솔직하고 재미있는 기사들도 기대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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