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치과위생사회(회장 조애희)는 9월7일 2008년도 2차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임원 및 치과에 근무하는 임상치과위생사와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은 치매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준비해 간 칫솔과 의치용 칫솔, 의치 case를 가지고 병실별로 다니며 잔존 치아와 의치를 닦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닦아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어르신들의 치아와 틀니관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회복지사와 간병인들에게도 노인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해 교육하고 직접 닦아 드릴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강원회 회원들과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마무리 지으며, 어르신들의 구강환경상태가 모두 다르고 어르신마다 의사소통 방법이 서로 다른 점에 대해 봉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노인구강건강관리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1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과 임상 치과위생사들이 자발적으로 다시 참여하여 봉사시간 내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들을 볼 때 봉사활동이 비단 수혜자들 뿐 아니라 봉사자들 자신에게도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보람을 거두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봉사활동을 어디서부터 어떤 방법으로 시작해야 할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지금보다 더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