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DR과 함께 치의학 메카로 급부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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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과 함께 치의학 메카로 급부상 기대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6.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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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25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치과위생사 보수교육점수 6점 인정
2016 IADR 조직위원회 민병무 위원장과 김덕 홍보이사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제94차 학술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치과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6 IADR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계획과 주요 일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단체 IADR의 세계학술대회는 전 세계 기초치의학자와 임상치의학자들이 참여하는 치의학 올림픽으로, 대회기간 동안 8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행사는 24개의 scientific 그룹과 6개의 scientific 네트워크로 구성되며, 구연 포스터 발표와 심포지엄, 핸즈온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ADR 학술대회는 한국 발표자들의 구연 포스터 발표와 IADR 한국지부(KADR)에서 기획한 9개의 심포지엄, 3,000편의 초록 발표 등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국내 치과인들의 관심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치과위생사 참가자를 위해 특별히 편성된 3개 심포지엄은 저명한 연자들의 예방과 보존 등 분야별 강의로 구성돼 치과위생사들이 주목할 만하다.

‘Early detection and prevention of oral disease’(6/23 오전 8시~9시 30분, Rm 327A), ‘Pediatrics: Esthetic Con-sideration for Primary Teeth’(6/24 오전 10시 45분~12시, Hall E2), ‘Conservative Dentistry&Endodontics’(6/25 오후 1시~2시 30분, Rm101) 등이 그것이다.

대표적으로 23일 심포지엄의 경우, ‘Early detection of oral disease by optical technology’(김백일·연세대 교수), ‘Caries activity test using an acidogenesis of oral biofilm’(정승화·부산대 교수), ‘Minimally invasive caries management: The concept and practical methods’(이병진·조선대 교수), ‘Early caries remineralization using fluoride varnishes’(김한나·청주대 교수) 등이 준비된다.

IADR 학술대회는 세계적 권위에 걸맞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보수교육 점수 6점도 인정된다.

전체 일정 참가자의 경우 비회원 등록비는 915달러, 현장 등록비는 1,015달러로 책정된다.

다만, 한국인 임상가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리는 6월 25일 참가할 경우, 특별히 1일 등록비 24만원이 적용된다. 해당 등록은 사이트(iadr2016.inforang.com)에서 가능하다.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 ‘주목’

 

조직위에 따르면, 5월 18일 사전 등록 마감결과 전 세계에서 3,400명이 등록했다. 사전 등록을 못한 참가자에 대해선 현장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병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치의학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치의학 연구자가 많지 않은 등 질적 측면에 비해 양적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느낀다”며 “이번 IADR 서울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치의학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2016 IADR 행사 직후인 6월 2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계 치의학자들의 연구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모든 치과인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별도의 사전 등록을 거치지 않고도 참석이 가능하다.

민병무 위원장은 “해외 거주 한국계 치의학자의 경우, 전국 11개 치과대학장 및 치전원장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자를 선정했다”며 “한국 치의학을 세계에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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