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가장 의미있는 행사로는 -10분 동안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이라는 슬로건아래 전개되는 '치과위생사 사랑의 헌혈캠페인'이다. 우리나라의 헌혈률은 국민들의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낮은 편이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여성헌혈자는 20.3% 에 불과한 반면, 일본 41.4%, 호주 53% 등 선진국에 비해 여성헌혈인구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그 동안 국내 헌혈량의 30% 정도를 채워주던 군 단체의 헌혈마저 급감하여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날의 캠페인은 여성인력이 많은 보건인 단체로서 혈액수급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헌신적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소중한 행사를 통해, 그동안 숨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오던 우리 치과위생사들의 헌신을 보여줌으로써,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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