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 치과위생사 지역방송서 “의료인화 실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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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 치과위생사 지역방송서 “의료인화 실현돼야”
  • 이종윤 기자
  • 승인 2017.01.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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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부치과 김미경 치과위생사

30년 치과위생사 경력의 김미경 씨가 방송에 출연해 “치위생계의 현안인 의료인화 법 개정이 꼭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경북 포항시 동부치과에 재직 중인 김씨는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 경북방송 ‘열린초대석’에 출연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현행 의료기사가 아닌 의료인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 10일 채널 경북방송 열린초대석 화면 캡처.

그러면서 “치과위생사는 여성이 대다수인데,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간선택근무제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남자 치과위생사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치위생계에서 희소성이 큰 남성들은 유망 직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송에서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돕는 전문직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본인의 직업을 소개한 김씨는 병원을 찾는 손님들에게 늘 환한 미소와 친절한 상담을 하는 치과위생사로 소개됐다. 

김씨는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보니 스트레스도 있지만, 주인의식을 갖고 맞춤형 상담으로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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