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단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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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단어로 ....
  • 황윤숙 추진위원장
  • 승인 2003.07.2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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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감상할 때 유화는 아주 가까이 다가가 한 부분에 눈을 맞추면 그림은 보이지 않고 단지 덧칠한 그림물감의 붓자국만 보일 뿐이다. 그러나 한 걸음 또 한발자국 뒤로 물러날수록 그림의 전체적인 윤곽이 보이고 아름다움과 색들의 조화가 보인다. 이번 행사도 가까이 다가가 하나만을 보지 말고 유화를 감상하듯 그렇게 멀리서 전체의 조화를 바라보아 주었으면 한다.

어떤 행사든지 모든 이들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는 없었으리라 하지만 100% 만족을 위해 얼마큼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치과위생사가 함께 하는 하나되고 나누는 행사였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많은 부분을 준비하였고 또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다.

행사를 치루고 지난 행사를 되돌아보면서 치과위생사의 한사람으로 단 한가지만 이야기하려한다. 우리들의 희망에 대해서...

행사에 참여한 많은 회원들의 얼굴에서 희망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가슴 벅참을 느꼈다. 그건 회원의 수와 행사의 규모, 무리 없는 진행이라는 측면보다는 회원 각자가 눈과 얼굴에서 뿜어내는 기운과 성숙한 행동 때문이었다.

개회식 내내 핸드폰 소리 한번 울리지 않는 문화적 성숙도, 한 줄서기로 차례를 기다리는 화장실의 문화 시민의 모습, 전시장 곳곳에서 미리 준비한 카메라로 전시물을 촬영하거나 질문을 하는 진지한 모습, 그리고 헌혈 차에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들.....

필자는 늘 치과위생사를 표현할 때 빙산이라 표현한다. 사람들은 물 속에 감추어진 우리모습을 보지 못하고 단지 밖으로 보이는 작은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가한 많은 회원들을 바라보면서 이제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가진 많은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고, 세상이 치과위생사들의 능력에 대해 알아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능력을 알리는 최일선에서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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