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수’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다!
상태바
‘일본연수’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다!
  •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최지원(3학년), 이정현(1학년)
  • 승인 2017.01.23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의 4번째 ‘글로벌 인재양성 일본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선배들의 추천이었다. 지금까지 약 40여 명이 참가했고, 알찬 프로그램 구성덕분에 매년 연수 이후 연수자들의 추천 후기가 자자했다.

연수 첫 번째 프로그램은 Toothpick Method의 창시자인 와타나베 교수님의 전문가 치면세균막 관리법에 대한 이론과 그에 따른 상호 실습, 와타나베 교수님께 직접 행동시연방식으로 진행하는 실습평가가 진행됐다.

예방치과학 책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느껴보고 배워보니 ‘글과 말보다는 행동, 실천’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실습을 통해 잇솔질 시 압력이 얼마나 필요하며, 어느 치면을 하느냐에 따라 각도가 미세하게 얼마만큼 달라지는지 등을 익히고 피드백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숙지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실습 첫날 와타나베 교수님께서 연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구강에 잇솔질을 해주셨을 때에는 모두 치은출혈이 있었는데, 꾸준히 와타나베법을 한 결과 마지막 날에는 치은출혈이 더 이상 되지 않거나 줄어든 것을 체험할 수 있어 이론에 더욱 신뢰가 갔다.

연수 두 번째는 구취측정기 생산 기업과 전문 치과에서 구취에 관한 특강, 구취측정 실습시간, 구취환자의 매니지먼트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취측정은 우리 학과 교육과정에도 있었지만, 학생 수가 많아 시간관계상 자세하게 학습할 수 없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취측정기계의 원리부터 측정 방법 및 측정 결과 분석과 상담 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 연수의 의미를 더했다.

연수 세 번째 프로그램은 2015년 우리 대학과 MOU를 체결한 히로시마대학교 구강보건과학과의 방문이었다. 히로시마대학교에서는 학장님을 비롯하여 10여 명의 교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강의했다.

여기서는 일본치위생교육과정, 노인치위생 및 감염관리 등을 배우고 체험했다.
연수 3개월 전부터 참가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일어와 영어, 치의학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수 기간의 PBL(문제중심학습) 수업에서 영어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말하거나 질문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은 그동안 점수 취득을 위한 영어공부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한 영어공부로 바뀌게 되었다.

누군가 ‘일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었냐’고 물어온다면, 나를 바꾸는 계기, 치위생학의 재미, 외국어 필수, 인류를 위한 미래설계를 꿈꾸었노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훗날 한국의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글로벌한 지식인이 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자기발전을 해 나아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