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약국 카드 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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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약국 카드 수수료 인하
  • 치위협보
  • 승인 2002.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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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용카드 정부정책에 동조키로

 

보건복지부는 국민신용카드(주)가 병·의원 및 약국의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를 현행 2.25%~2.7%에서 최대 1.8%~2.3% 선으로 인하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로써 종합병원은 1.5%로 현행을 유지하고 일반병원은 2.25%에서 2.0%(최대 1.8%)로, 의원 및 약국은 2.7%에서 2.5%(최대 2.3%)로 수수료가 조정된다.

복지부는 중소병원 등의 운영난을 완화하는 한편, 의료기관 및 약국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 동안 재정경제부·국세청·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 등 관계부처 및 단체를 통해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의 필요성과 협조를 수차에 걸쳐 요청하여 왔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과천청사에서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와 국민신용카드(주)외 6개 신용카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의 신용카드사용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 현행 수수료 1.5%~2.7%를 1.0%~2.0% 수준으로 낮추어 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설득해 왔다.

한편, 국민신용카드사는 당초복지부가 요구한대로 의원 및 약국의 수수료를 2.0%이하로 낮추지 못하였으나, ‘슬라이딩 시스템(카드매출이 많은 가맹점에 추가로 수수료를 낮춰 주는 제도)’를 병행·적용하게 되므로, 실적에 따라 일반병원 경우는 2.3% 수준으로 인하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복지부에서는 이번 국민신용카드사의 병·의원 및 약국의 수수료 인하조치가 결국 다른 카드사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향후 신용카드 수수료는 일정 수준으로 인하 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종합병원의 수수료도 다소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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