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에서의 구강위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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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에서의 구강위생 교육
  • 김민정 (웰 치과의원 치과위생사)
  • 승인 2002.02.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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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금기증 · 구강내 금기증 빨리 알아내야

임플란트 치료 결정 후 철저한 구강관리 필요

환자 자신이 전체치아 관리할 수 있게 교육을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먼저 설문지를 통해 현재까지의 치아의 건강상태와 앞으로의 치료내용의 선택 등을 설문으로 장성케 한 후 구체적인 상태를 정확히 알고 환자를 대하게 된다.

그 중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이 구강위생상태이다.

치아의 상실 원인이 치주 질환인지에 대해 살핀 후 상실된 치아가 부분적인지 전체적인지 대한 관찰을 해야 하고 부분적 상실일 경우에는 구강위생상태를 쉽게 관찰 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상실 된 치아에서는 구강위생상태를 확인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임플란트 치료는 많은 금기증을 갖는데

1. 구강내 금기증

● 부적당한 악관계

● 문제서 있는 교합 관계나 기능 관계

● 치조골 병적 상태

● 악골에 방사성 치료를 받은 경우

● 구강점막의 병적 변화

● 구강 건조증

● 설 비대증

● 불량 구강위생상태

 

2. 일시적 금기증

● 급성 염증성 질환

● 임신

●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상태

● 특정 약물의 일시적 사용

 

3. 정신적 금기증

● 협조도가 나쁜 환자

● 알콜과 약물남용

● 신경증, 정신병 환자

● 문제성 환자

 

4. 일반의학적 금기증

● 성장기에 있는 경우

● 대사장애

● 혈액학적 장애

● 심장과 순환질환

● 골의 대사 장애

● 교원질 장애

 

이렇게 많은 금기증이 있으며 그 중 치과위생사와 밀접하고 빠르게 알아야 하는 경우는 정신적 금기증과 구강내 금기증이다.

이 경우에는 어떤 자료가 있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상태 그 자체를 파악해야 하므로 중요하다.

그 중 환자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자적 교육프로그램이 구강위생교육이다.

구강위생상태가 임플란트 치료의 구강내 금기증에 해당되므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결정이 된 후에는 환자의 구강위생상태를 양호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진료 시작부터 끝까지 적어도 3개월~1년 계획으로 단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환자 기록부에 기록을 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구강내 칫솔질이 안 되는 부위를 자세하게 기록(상악 우측 구치부협면의 잇몸 쪽 1/3)하며, 교육방법은 다음과 같다.

 

교육방법

▲첫 교육

(환자의 상태)

1) 구취의 상태

2) 닦이지 않은 부위의 확인

3) 현재 본인이 닦고 있는 칫솔질 방법 확인

4) 사용하고 있는 칫솔 알기

5) 본인이 칫솔질을 할 때 갖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

(치과위생사)

1) 환자에 맞는 칫솔을 선택하고 칫솔을 교육

2) 사용하는 칫솔크기 확인

3) 환자가 직접 하는 칫솔질을 주의깊게 관찰

4) 칫솔을 위치 시키는 곳 확인

5) 칫솔 모의 움직임 확인

6) 손으로 잡는 안정감 확인

7) 손의 힘 확인

8)칫솔이 치아에 놓여 질 때의 정확성 확인

9) 부분 치아상실일 경우 앞 치아의 후방 부위의 닦는 법 소개

10) 부분 치아 상실인 경우 상대 치아의 음식물에 의한 셀프크린징이 어려우므로 칫솔질을 알려준다.

 

▲ 두 번째 교육 시

1) 3일 후 환자가 재 내원한다.

2) 대체로 처음 교육 후에는 환경적인 상태에 의한 구강위생이 개선된다.

3) 칫솔질이 안 된 부위를 확인하고 알려 준다.

4) 치태 착색제를 사용하여 칫솔질의 변화에 의한 치아의 청결도를 확인시킨다.

5) 칫솔질의 개선에 대한 질문

6) 칫솔질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힘들거라고 인정한다.

7) 칭찬을 한다.

8) 칫솔이 처음 놓이는 위치를 재확인시킨다.

9) 칫솔질 방법을 한 부위 착색제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시킨다.

 

▲ 세 번째 교육 시

1) 일주일 후 환자가 내원한다.

2) 50/50 으로 칫솔질이 잘 된 경우와 잘 안된 경우로 구분 짓게 된다.

3) 잘 된 경우에는 함께 사용될 구강위생보조기구를 선택적으로 하나만 알려준다.

4) 잘 안된 경우에는 치태 착색제를 도포해 두 번째 내원시의 상태와 비교해 준다.

5) 계속적인 칫솔의 처음 놓이는 위치와 잘 안된 부위를 치과위생사가 직접 닦아준다.

6) 치태 착색제로 재확인한다.

 

이렇게 반복적인 교육을 계속 실시한다.

임상에서 수차례에 걸친 시행착오로서 만든 관리 프로그램으로 각 병원에 맞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 병원에서는 환자의 경제적 수준, 치과에 대한 지식수준과 직업 나이 등등을 고려하여 교육한다. 또한 치료가 끝나는 날까지를 기준으로 해서 환자 자신이 전체치아를 관리하고 치료에 의한 내원 시 마다 구강위생상태를 담당 치과위생사가 아니라도 알려주고 교육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관리를 환자 스스로 할 수 있게 치과위생사가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세 번째 내원 시 치료 상담을 받게 되는 시기이므로 구강위생상태 개선의 여부에 따라 수술 가능의 여부를 설명하고 다음 내원 시 수술을 결정한다.

임플란트 1차 수술 후에 종종 나타나는 임플란트의 노출에서 부분 노출은 초기 고정을 막는 염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의 노출 전 임플란트 cover screw의 완전 노출이 오히려 주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므로 임플란트의 성공률을 높이게 된다.

노출시키는 방법은 잇몸을 잘라낼 수도 있지만 환자의 칫솔질에 의한 잇몸의 각화화로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다. 환자 자신이 칫솔을 이용해 노출된 임플란트 부위를 한번에 20~30회 정도 닦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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