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집행부의 희생봉사에 회원들 힘 실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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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집행부의 희생봉사에 회원들 힘 실어줘야
  • 양정윤대의원(공주시곡보건지소)
  • 승인 1999.01.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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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를 다녀와서

작년 12월 12일 대의원 자격으로 우리 협회 제1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을 하였다. 총회에 참석한 후 느꼈던 점을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글을 쓰지만 그때에 가슴깊이 간직한 마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하지만 이글을 읽는 회원여러분은 다소나마 협회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나라에서 치과위생사가 지금과 같은 위상에 오르기까지는 협회의 회장님과 임원들의 노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김숙향 회장님은 가정주부로서 할 일도 많으시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과 정열을 협회의 발전과 치과위생사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일을 위해서라면 젊은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회무에 몰두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지난 가을 학술대회에서 김숙향 회장님의 치과위생사 제1호 박사학위 취득을 기쁨과 환호로 축하했던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는 우리 모두의 영광과 자부심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몇몇 회원들은 지난 1977년도에 협회가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협회에 대하여 반신반의하면서 ‘우리를 위해 해준게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던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회의 활동중에서 우리들 자신이 참여하고 기여한 일은 무엇이 있는가?

일에는 순서가 있고 계획이 필요하며 재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협회가 활발하게 움직이는데도 무엇보다도 든든한 재정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바로 회원들의 정성스러운 회비가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미납회비가 있다면 자신과 협회를 위해 회비를 납부해야겠다. 매년 초가 협회 재정이 제일 부족할 때라고 하니 여러분의 귀중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며 일에 몰두하는 앞선 사람들이다. 현 집행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숙향 회장님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구강보건법’에 우리 치과위생사의 활동영역이 확대될 수 있는 안을 반영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며, 법안중에 각 시군구 보건소에 구강보건담당자 또는 구강보건실이 있어야 한다는 항목을 넣을 수 없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보건(지)소 치과위생사 공무원정규직화,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에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확대 법제화, 치석제거는 치과위생사의 고유 업무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을 받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사업들도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치과위생사 여러분!

우리 치과위생사를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집행부 임원들의 입에서 “이제는 지쳤어”라는 절망적인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또한 ‘여성으로 구성된 단체라서 역시 남성이 많은 타협회보다 못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협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우리가 협회를 도와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음 치과위생사들의 앞길이 더욱 떳떳하고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협회장님이하 임직원분들이 우리 회원들을 위해 협회에 대한 사랑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아끼지 맙시다.

꾸준히 발전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를 위해 힘찬 박수와 감사를 드리며, 끝으로 김숙향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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