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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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빠졌다
  • 치위협보
  • 승인 1999.04.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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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담지음/호형출판/8,000원

광활한 자유로움의 공간 히말라야, 깨우침의 공간 히말라야는 의식속에만 존재하는 공간인가.

범상한 힘으로 깨뜨릴 수 없는 정신적 무게와 신비 숭고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산. 사람들은 그 신성함을 배경으로 신화를 만들어 냈고 종교도 탄생시켰다. 곧 신과 교통하며 인간의 가장 맑은 정신을 뿜어내는 곳이다.

'히말라야 구도기행'이라는 부제를 단 '그래서 나는 히말라야에 빠졌다'는 의식 속에 히말라야를 구체적 실체로 다가서게 한다. 기행의 서정성보다는 치열한 구도의 과정이 히말라야의 투명한 햇살 아래 반짝인다. 히말라야의 만남은 숙명이고, 그안에서의 깨달음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고도자의 정신적 법열의 순간을 목격하는 일은 기쁜일이다. 그것이 공동체험이라면 발견과 자유로움에 공유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만년설에 덮힌 히말라야에서 자유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무엇을 기대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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