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진화의 리더’ 치과기공사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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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진화의 리더’ 치과기공사로 거듭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7.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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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EX 2016, 부산 벡스코에 7000명 운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52차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KDTEX 2016)가 지난 7월 15~17일 부산 BEXCO에서 ‘디지털로의 진화-치과기공사는 디지털 진화의 리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방 개최 역대 최다 인원인 7,000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치기협(회장 김춘길)이 주최하고 부산시치과기공사회(회장 이계재)가 주관한 KDTEX 2016 개회식은 16일 오후 2시 벡스코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박형랑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용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대회를 축하했다.

김춘길 치기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2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틀니, 임플란트 건강보험 정책에서 공급자 단체로서 배제된 치과기공료에 대한 법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치과기공물 제작 의뢰서에 ‘급여, 비급여 명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KDTEX 2016은 최근 치과기공계 동향과 임상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소개되는 최고의 학술행사”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KDTEX를 통해 치과기공계 한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치과기공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전문 인력이지만 그 동안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치과기공사가 국민의 구간겅강을 책임진다는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치과기공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치과기공계의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지도치과의사제도가 폐지되었을 때 여러분이 기뻐하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지난 50년간 국민의 구강보건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치과기공사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치과 수준은 세계적이다.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2016년 학술대상 수상자인 박범우 바다치과기공소 대표와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사상 수상자인 백주현 부산회 고문, 최승관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에게 상패와 부상이 수여되는 등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내외 저명한 연자 학술강연·지방 최대 치기공 전시 ‘눈길’

 

15일 오후 2시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학생실기경진대회로 막을 올린 KDTEX 2016 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의 수준 높은 강연과 포스터 발표(43편), 대학원생 논문발표(14편), 보철작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술강연은 이탈리아 Wilfried Tratter의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지능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일본 Fujii Nariyuki의 덴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한 최신 보철 시스템’ 등 새로운 재료에 대한 소개와 디지털 진화에서 치과기공사가 중심이 되는 총 29개 강의가 마련됐다.

기자재 전시회는 88개 업체, 총 244개 부스가 참여해 지방에서 열린 기공전시회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 밖에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가 진행한 ‘소이캔들 만들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타로카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2017년 국제학술대회 대만 개최를 앞두고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정상 기공학회 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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