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KSDA 스위스 현지 연수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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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KSDA 스위스 현지 연수 ‘대만족’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7.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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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위생 교육원이 치과위생사 7명과 함께 스위스덴탈아카데미코리아(KSDA) 스위스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스위스 연수는 2016 ISDH 참가와 EMS 본사 및 공장, 현지 치과 방문 일정을 포함해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28~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임플란트 유지관리 및 치주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한 치주 임플란트 마스터 과정, ‘소아 및 청소년 예방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임상 케이스 소개와 상호실습, 한국 예방 프로그램 논의 등이 이뤄졌다.

 

참가 후기

 

박 유 진 포항예스치과

지금껏 그림과 사진으로만 접했던 초음파 스케일러의 내부를 볼 수 있었던 공장 투어는 내가 사용하는 기계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스위스 현지 치과 견학 또한 흥미로웠다. 철저한 예약제와 치과위생사 위주의 예방, 감염관리까지 멋진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라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번 연수에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은 불소에 대한 인식이었다. 스위스에서는 임상 뿐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도 불소로 예방되는 부분에 대해 도표를 통해 보여주는 등 불소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시스템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고 교육을 듣긴 했으나, 불소 뿐 아니라 WHO에 등재된 잇솔질 방법이 유럽 전역에 자리 잡은 것을 보고 치과위생사들이 상당한 역할을 했을 거란 생각에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연수를 듣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들은 것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것도 답은 아니다.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해서 임상에서 적용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김 나 영 프리스퀘어 구강건강 예방코칭 연구소

연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치주질환자의 유지관리 시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강연을 듣는데, 김민정 부회장님의 논문이 근거자료로 제시된 것이다. 자랑스러웠다. 연자 역시 한국의 치과위생사들에 대해 “대단하다”고 말했다. 임상에서 경험하며 쓸 수 있는 논문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나 역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하나는 스위스의 의원급 치과에 방문했을 때 치과위생사의 예방과 유지관리 등 업무 과정에 대해 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유니트 체어는 4대뿐이었지만 그 중 1대가 치과위생사의 예방과 유지관리 업무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가 자연스럽게 파트너십을 이루며 일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우리나라 임상에서도 볼 수 있길 기대해 보았다.

내가 하는 한결 같은 업무에 새 결을 더한 이번 스위스행. 내가 만나는 임상 선생님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겠노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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