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보건소 구강보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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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보건소 구강보건실
  • 치위협보
  • 승인 1997.09.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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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간담회 개최, 교육자료 제작 등 활발한 활동추진

계절이 바뀌어 다가오는 걸 우리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는 벌써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여기는 충청북도 보은군 보건소 구강보건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은”하면 잘 모르지만 『국립공원 속리산』하면 잘 알고 있다. 우리 보은군 보건소에는 6명의 치과 공중보건의와 9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있다.

보건소에 치과가 설치된 86년부터 93년까지 9개 보건소에 치과공중보건의들이 계셨으나 이후로 치과공중보건의가 부족하여 치과위생사가 업무가 줄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96년에는 보건소내에 구강보건실이 설치되었다. 구강보건실이 설치되기까지 군보건소에 근무하는 채숙경 치과위생사와 제대를 한 4명의 치과 공보의, 그리고 구영석 공보의 회장께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보은군 보건소에서 하는 일은 구강보건교육, 전문가불소도포사업, 치아홈메우기,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다.

96년도에는 구강보건교육을 관내 전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100% 실시하였고 전문가불소도포사업은 11개 초등학교 761명이 혜택을 받았다. 치아홈메우기와 불소용액양치사업은 학교마다 꾸준히 방문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97년도에는 마찬가지로 모든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보은군 학생들의 구강병예방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을 수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교육자료의 부족이었다. 그래서 보은군 치과위생사들은 교육자료 개발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강보건교육괘도 제작과 포스터, 팜플렛, 구연동화 등 많은 자료들을 자체제작하여 구강보건교육에 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하면서 치과위생사들의 능력을 새로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예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구강보건사업예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예산계장을 직접 찾아가는 열의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 결과 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97년도 사업을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진행하고 있다.

구강보건사업을 홍보하기 위하여 도내 처음으로 구강보건간담회를 개최하고 97년도 치과위생사 종합학술대회에서 테이블클리닉을 발표하여 보은군 보건소의 구강보건사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미흡하나마 테이블클리닉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아주신 전국 치과위생사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드린다.

보은군 치과위생사 9명은 앞으로도 열심히 구강보건사업을 해나갈 것이고 또 많은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구강예방사업을 수행할 것이다. 몸이 무거운 중에도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는 치과위생사 4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한 아이를 낳기를 바란다.

현재 새로운 교육자료를 개발하기 위하여 구강보건실 치과위생사와 양은경 치과위생사가 POWER POINT라는 프로그램을 이윤중 치과선생님으로부터 매주 2회씩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배우고 있디.

보은군 보건소 구강보건실의 자료를 소개하자면, 관내 초등학교가 20개 본교와 7개 분교에 3,073명의 학생이 있으며, 35개 유치원에 1,243명이 있고 18개교에 1,776명의 학생의 구강검사기록부가 작성되어 있다. 치과위생사 9명중 6명이 치과진료를, 3명이 구강보건실 근무를 하고 있다. 마로보건지소에 최금옥 치과위생사, 내속보건지소에 곽미영 치과위생사, 삼승보건지소 조덕희 치과위생사, 회북보건지소 양은경 치과위생사, 내북보건지소 박재랑 치과위생사, 보은군보건소 채숙경 치과위생사, 구강보건실에 홍종란, 장은아, 윤인선 치과위생사가 구강보건향상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9명의 치과위생사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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