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제14대 회장에 임훈택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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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제14대 회장에 임훈택 당선
  • 이종윤 기자
  • 승인 2017.02.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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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당선인 “협회 위상 높이기 위해 전력 다할 것”
제32차 정기총회에서 선출…214표 중 129표로 승리
제14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임훈택 당선인.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임훈택(백제덴탈약품 대표)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치산협 제32차 정기총회’에서 임훈택 당선인이 총 유효투표 214표 중 129표를 획득해 85표를 받은 서우경 후보를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치산협 제14대 집행부는 임훈택 당선인을 필두로 안제모, 최인준, 강효봉 부회장으로 결정됐다.

이날 200여 명이 운집한 치산협 총회의 관심사는 역시 제14대 치산협 회장 선거였다. 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는 총회 시작 전부터 회원들을 응대하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여념 없었다.

임 당선인은 공약발표 시간에 들어서자 회원들에게 치산협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공약들을 발표, 회원들의 표심을 잡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임 당선인은 ▲부실해진 협회 재정 재확충 ▲약화된 회원사 위상 재확립 및 대통합 ▲회원사와 비회원사 간 차등 적용 ▲유관단체와 협약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공표했다.

임 당선인은 “무기력한 협회의 모습을 벗어나 시덱스(SIDEX), 대한치기공전시회 등 국내 전시회 공동개최를 통해 최소 3억 원의 재정을 확충하겠다”면서 “한 해 최소 6회 이상 참가하는 해외 전시회에 5억 원 이상의 정책과 전시 지원 사업으로 제조업 회원사의 안정적 수출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과계 거대기업인 신흥과 오스템에 치산협 회원들의 공생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겠다”며 “유관단체와 협력해 회원사들이 공급하는 제품만 사용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로 임기를 마친 이용식 회장은 “이제 협회는 내우외환 시기를 벗어나 변화와 발전의 시점에 들어섰다. 13대 집행부에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임 당선인을 비롯한 차기 집행부가 앞으로 협회 발전을 실현시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임훈택 회장 당선인, 강효봉, 안제모, 최인준 부회장 당선인.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활기찬 미래에 대한 비전과 투명한 재정운영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회원 여러분을 비롯해 유관단체 등과 소통하는 치산협으로 다시 태어나 협회의 위상을 재정립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회장, 식품의약안전처 의료기기 기준체계 추진단 한순영 단장 등이 참석했다.

문경숙 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치산협 집행부가 치과산업에 대한 가치와 국민적 신뢰를 이루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모으길 소망한다”며 “치위협도 치산협 등 치과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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