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 고액기부자 ‘빅스마일’ 첫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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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고액기부자 ‘빅스마일’ 첫 위촉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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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창립 14주년 기념식 개최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이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과 고문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서울특별시회 박마루 의원,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김기석 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신승철 회장,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서울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원장 등 치과계 인사와 정·재계 인사, 후원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

나성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일재단이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기업으로 치면 제법 건실한 기업이다. 이는 치과의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를 비롯해 공익을 위해 함께 해준 후원자들 덕분”이라며 “마음이 떨리고 다리가 떨리더라도 남을 생각하고 후원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김기석 구강생활건강과장은 “총 9개의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 센터를 건립한 가운데 2011년 한 해 2,300명 정도의 장애인 구강진료 실적이 2016년 들어 2만9,00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면서 “계속해서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건립을 확대 추진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치과계와 복지계로부터 주목받는 스마일재단이 앞으로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재단으로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서는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해 누적 기부금 1억4,000만원을 넘긴 기부자가 됐다.

이와 함께 연간 5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후원자 클럽인 ‘빅스마일’ 위촉식이 처음으로 진행된 가운데,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 스마일재단 홍예표 전 이사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상임이사, 대한장애인스키협회 김우성 회장, 조광덴탈 김용주 대표 등 10인에 위촉장이 전달됐다.

고액기부자 '빅스마일' 위촉식이 처음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이레구강건강생활연구소 최은영 대표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을, 하얀이치과 이규섭 원장이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연세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이재훈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아람비(대표 홍대성)(일시후원 부문), 여주대학교 치위생과 김설악 교수(재능기부 부문)가 감사장을 받았다.

이 밖에 스마일재단이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네모네모 럭키 퍼즐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재단 올해 12억5900만 예산 책정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저소득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약 1억 8,000만원 규모의 치과진료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생활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327명에 대한 검진 및 치료,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장애인치과센터(더스마일치과의원) 지원을 통해 장애인 653명에 맞춤식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진료비 감면을 통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개인과 장애인 복지단체를 통해 장애인 2,295명에게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으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치과계 봉사자 및 봉사단체를 통해 장애인 2,121명에 구강의료서비스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자선골프대회, 자선탁구대회, 사랑의 스케일링,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 등 각종 모금사업을 진행하는 등 치과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재단은 2017년도 예산을 12억 5,900여 만원으로 책정하고, 저소득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은 “2017년에도 스마일재단과 함께 장애인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과 제11회 스마일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이 수상자인 최은영 이레구강건강생활연구소장과 김설악 여주대학교 치위생과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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