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구강건강의 기본은 잇몸, 대국민 홍보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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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 “구강건강의 기본은 잇몸, 대국민 홍보 이어갈 것”
  • 이종윤 기자
  • 승인 2017.03.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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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잇몸의 날’ 개최…“치주질환 냅두면 전신질환으로 이어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이하 치주회)가 3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9회 잇몸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업무로 자리를 비운 치주회 최성호 회장 대신 조기영 전임 회장이 참석,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치주회 유희철 고문, 치주회 최불암 홍보대사,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날 조기영 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치주과학회가 잇몸의 날을 제정하고, 벌써 9번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이 모든 것이 여러 방면에서 도움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라며 “폐질환이나 암과 같은 전신질환이 치주병과 관계가 있다고 밝혀지는 만큼 잇몸의 날을 통한 대국민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위해 치주과학회는 백세시대에 걸맞게 국민 모두가 치주질환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순서로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의 귀빈 축사가 이어졌다.

문경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주과학회의 그간 활동은 치과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 치위협도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치주회와 함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국민의 건강한 웃음을 위해 치과계 모두 긍정적이고 밝은 내일을 맞이하는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남섭 치협 회장도 “잇몸의 날은 구강건강의 기본이 잇몸이란 걸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만큼 치과계는 국민 모두가 평생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치협 역시 국민 신뢰 회복과 자정의 노력으로 우리동네치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협이 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간 치주회가 펼친 대국민 치주질환 홍보사업 일환인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도운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충청남도 아산시 보건소,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회, 동국제약인사돌 사랑봉사단에게 노고와 감사를 표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매년 잇몸의 날 주간에는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등 전국수련교육기관별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주회를 비롯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와 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는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의 후원을 통해 ‘보건소와 함께하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사업’도 전국 30여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치주회 계승범 홍보위원장은 이에 대해 “현재 35개 보건소에서만 홍보사업이 진행되는 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전담부서 신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치주회는 대국민 치주질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해 다양한 자료 개발과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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