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학회, 2017 춘계학술집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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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학회, 2017 춘계학술집담회 성료
  • 이종윤 기자
  • 승인 2017.03.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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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역의 치과위생사 업무 소개해 관심 높아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김민정)가 지난 3월 19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7 춘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역할’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집담회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치과위생사들을 연자로 초대해 23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몰렸다.

집담회 첫 순서로는 임나희 국군수도병원 주무관의 ‘군무관과 치과위생사’라는 주제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임 주무관은 군 부대 치과위생사 역할을 소개하며 “국군수도치과병원에서는 총 7명의 치과위생사가 일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 80~1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면서 “군 장병들과 군 부대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칫솔질, 스케일링, 금연 교육 등의 구강보건교육을 담당하며 바쁘게 지낸다”고 전했다.

임 주무관은 그러면서 군부대에서 치과위생사로서 일하기 위한 기본요건과 시험 소개, 복지 등을 알리며 군병원에서 생활을 소개했다.

이어진 강연으로는 이근유 아산시 구강보건팀장의 ‘치과위생사로 공무원 도전하기’가 진행되며, 집담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 소장은 “보건소 치과위생사는 국가 공무원으로서 대국민 치주질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스케일링 사업 등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다”며 “이 분야는 임상 치과위생사들에게는 어려운 유연근무제가 있다. 이를 활용하면 시차출퇴근형이나 탄력근무제로 가사와 육아에도 충실할 수 있어 경력단절을 막기 좋다”고 보건소 치과위생사의 장점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역사회 보건사업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생애주기별 구강관리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단 점이 장점”이라면서도 “치과위생사가 간호사와 같이 전문이력임에도 의료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간호사처럼 8급 공무원이 아닌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후 미8군 부대 치과 김혜경 치과위생사의 ‘미8군 병원 치과위생사의 역할 및 업무’와 유한양행 치과사업 TFT 김주미 과장의 ‘유한양행에서의 치과위생사 업무’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지며 집담회의 막을 내렸다.

김민정 회장은 “이번 집담회는 치과위생사가 임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학회도 치과위생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치과위생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전문인력이 되는 데 도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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