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임상치과위생사회 보수교육서 견해 밝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명훈 교수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지지 발언으로 치과위생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명훈 교수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열린 ‘임상치과위생사회 춘계 보수교육’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명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임상에서 치과의사가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 치과위생사의 조언이나 격려가 큰 역할을 한다. 이전에 구강암 전조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있었는데 스케일링을 하는 치과위생사가 먼저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해 완쾌시킨 적이 있다”며 “이처럼 치과위생사는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나타내는 직종”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잘 알고 잘 하는 사람이 환자를 진료해야 한다. 치과 수술실에도 간호사가 아니라 치과위생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업무범위의 명확한 기준을 위해서라도 치과위생사는 의료법으로 들어가는 게 맞다”고 소신을 밝혔다.
덧붙여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공부를 더 해야 한다. 보수교육도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치과위생사 면허시험 과목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치과위생사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치위협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