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의료인화-전신질환’ 두 번째 이야기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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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의료인화-전신질환’ 두 번째 이야기 '성공적'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4.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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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한양금 학회장 "의료인화 추진에 학회가 다양한 노력할 것"

지난 22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Ⅱ-전신질환을 알아야 구강건강을 지킨다’를 주제로 열린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원과학대학교 도서관 2층 박지영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전 특별강연과 치위생과학회 4개 분과회별 활동 계획 발표, 회원 논문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치위생과학회 한양금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전문직으로서 치과위생사가 업무를 수행하도록 목소리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힘을 실으며, 업무와 연관된 전신질환의 이해를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에 학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 부편집장을 역임한 박정철 단국대학교 교수가 ‘논문의 제2저자, 좋은 리뷰어 되는 법’을 주제로 논문 심사자의 역할과 논문 심사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 교수는 치위생과학회 학술대회 최초로 구글 행아웃(Hangouts) 프로그램을 이용한 원격 영상강의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참가자들이 해당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강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어 치위생과학회 분과회인 기초치위생학, 임상치위생학, 사회치위생학, 교육치위생학 등 4개 분과회가 그간 활동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각 분과회 특성에 따라 학계에 필요한 고민과 연구 노력이 담겨있는 활동 내용을 공유해 주목받았다.

오후에는 최종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대표적인 전신질환의 구강내과적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 교수는 다양한 전신질환과 함께 치과진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하는 한편, 구강점막에 병소가 있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강질환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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