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인흡연율 20%대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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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인흡연율 20%대 진입 목표”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7.05.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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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이 31일(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기념식은 세계 금연의 날 주제 영상과 축사 및 기념사, 금연정책 유공자 표창, 포토 퍼포먼스, 2017 금연캠페인 광고 영상, 축하공연 등 순으로 이뤄졌다. 

31일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7조원에 이르는 현실에서 담배에 대한 규제는 국민 건강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지속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는 그간 금연교육 확대와 담뱃값 대폭 인상,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보건소 금연클리닉 및 의료기관 금연치료 활성화, 금연캠프 운영 등을 통해 성인 남성 흡연율 30%대 진입과 청소년 흡연율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20년 성인 흡연율 20%대 진입을 목표로 흡연자에 대한 금연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사회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은 “이제 흡연을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간접흡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담뱃값 인상,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등 전세계 최고의 금연 정책을 펼쳐온 보건복지부와 국회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다”며 담배 소매점 광고 금지, 민무늬 담뱃갑 도입, OECD 평균 담뱃값 7천원 수준 인상 등을 정부와 국회에 주문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개인 부문에서 △충청남도 건강증진식품과 고은경 공무직 △한국건강관리협회 구삼본 행정팀장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김광현 과장 △인천금연지원센터 김규성 센터장 △임실군 보건의료원 김명지 통합건강증진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문수 부장 △조선일보 김성모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김우영 지방교육행정사무관 △대전 한밭고등학교 김은형 교사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찬석 교수 △국립암센터 김한주 팀장 △창원시 중앙고등학교 김현실 교사 △건국대학교병원 유광하 진료부원장 △해군본부 의무실 윤연금 건강관리담당 △부산 미남초등학교 이정란 보건교사 △인천광역시 부평구보건소 임근영 흡연단속공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함은선 5급 행정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공군 제 20전투비행단 △구미정보고등학교 △서울망우초등학교 △서울특별시 △아산시보건소 △전북금연지원센터 △증평공업고등학교 △(주)환크리에이티브컴퍼니 △횡성군보건소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기혜 원장을 비롯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포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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