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6회 전국 아동 바른양치 실천 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구강보건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 시상, 축사, 공모전 작품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복지부의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날 정 장관에 따르면, 제1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은 '생활터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불평등 완화'라는 목적 아래 △국민 구강건강인식 제고 및 접근성 향상 △예방 중심 구강질환 관리 강화 △취약계층 구강건강 불평등 완화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 4대 중점전략으로 구성됐다.
정 장관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기본계획에 입각해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국민구강건강증진 수준 향상에 힘쓰고, 구강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펼칠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미래세대에 신성장동력으로 치과의료 및 치과산업이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서 정 장관이 발표한 제1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잘 수행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강보건사업 발전과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과 ‘제6회 전국 아동 바른양치 실천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구강보건 유공자로는 △전남 영암군보건소 통합진료팀 장경순 주무관 △충남 당진시보건소 통합진료팀 유은숙 주무관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 조연희 지방의료기사 △손철용치과의원 손철용 원장△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 신영걸 감사 △한국보건복지의료재단 서울보훈병원 치과병원 장영일 병원장 △HMC인재교육센터 박미연 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정욱 홍보이사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팽준영 조교수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박덕영 교수 등 12명에게 복지부장관상 표창이 돌아갔다.
공모전에서는 △그림부분 대상 이승민(서울돈암초3) △최우수상 이호은(대구범일초1) △우수상 류현석(두호남부초3) △장려상 조수아(용인백현초2), 김준수(가현초2), 류현우(부천양지초1), 이환희(대전만년초4) △글짓기 부분 대상 김지윤(채러티크리스천초6) △최우수상 박호원(심석초5) △우수상 이혜선(서울신남성초6) △장려상 조율(약목초2), 전상준(남양주송라초4),김태영(성덕초3). 박지나(채러티크리스천초6) 등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진엽 복지부장관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기혜 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정문환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허성주 회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