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TEX 2017 국제학술대회 8천여명 참석 ‘성황’
상태바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 8천여명 참석 ‘성황’
  • 임은빈 기자
  • 승인 2017.07.10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기협 "디지털 시대, 치기공 분야 축소 아닌 기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에 치과기공사 8,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시장 테이프 커팅식

이번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일본치과기공사협회 타카히로 니시자와 부회장, 대만치과기공사협회 오밍샨 부회장, 보건복지부 배경택 구강생활건강과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 치과계 인사와 의료기사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KDTEX 2017 종합국제학술대회 개회식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는 'ALNALOG ∞ DIGITAL(아날로그 인피니티 디지털)’을 슬로건으로  △학생실기경진대회 △학술강연 △보철작품 전시 △포스터 발표 △대학원생 논문발표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치기협 김양근 회장

치기협 김양근 회장은 이날 개회식 대회사를 통해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는 치과계 핫이슈뿐만 아니라 치과기공계 분야에서 업데이트 되는 전반적인 주요 지식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회원들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세계 추세에 맞춰 치과기공계도 준비하고 변해야 한다"면서 "협회에서도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항들을 조율하고 타협해 협회에 이익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배경택 구강생활건강과장은 ”정부는 기본계획에 입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여 국민들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에 힘쓰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치과의료 및 치과산업이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축사에 나선 치협 김철수 회장은 ”대한민국 치과기공계는 이제 해외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발전을 이뤘다"면서 "치과기공학과 교육 발전시스템이 다양해지고 경쟁력을 갖추면서 우수한 치과기공사가 배출되고 기술력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치과기공계를 선도하고 더 나아가 치과계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개회식 시상식에서는 △박철신(서울회 투탑치과기공소) △예동수(울산회 예치과기공소) △김주범(충북회 바른이치과기공소) △이현원(부산회 인성치과기공소) △한민수(충남회 혜전대학교 치기공과) △이상하(경북회 덴타피아치과)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배종백(금강치과기공소) 대표 △이태정(신한대학교 치기공학과) 교수가 2017년 학술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배경택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 대비 38% 성장한 101개 업체 324개 부스 규모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이는 국내 내수 침체로 인해 참여자들의 부스 규모 축소, 사드 문제로 인한 중화권 참가자들의 불참 의사 표명 등 어려움 속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치기협 측 설명이다.

기자재전시회 전경

치기협은 앞으로 KDTEX가 치과기공산업 대표 전시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 참가자뿐만 아니라 해외업체 전시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치기협은 KDTEX 2017 국제학술대회 둘째 날인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치기협 부성만 기자재이사는 ”KDTEX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및 치과기공 기자재전시회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어렵고 힘든 과정도 많았지만 한단계씩 발전하는 KDTEX 전시회를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DTEX 2017 우창우 준비위원장은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면서 치과기공계 분야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가 기반이 되면서 디지털로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 필요한 이 시대에 치과기공사가 발전하기 위해 획득해야 할 정보들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