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비리 신고시스템 '익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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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비리 신고시스템 '익명성↑'
  • 임은빈 기자
  • 승인 2017.08.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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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 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1일 반부패 신고시스템 '헬프라인'의 기존 운용사 계약만료로 인해 새로운 시스템 운용사를 레드휘슬로 변경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IP 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부서 조차 신고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신고 대상은 △부당한 업무 지시 △공정한 업무를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성희롱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행위 △예산낭비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이다.

신고자는 신고 대상에 해당되는 사항을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설치된 ‘익명신고(헬프라인)’ 또는 시스템 운용사인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케이휘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스티커’ 또는 ‘클린명함’을 스캔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제보된 신고 내용은 24시간 실시간으로 공단 감사실 담당자에게 전송되며 담당자가 신고 내용을 확인·조사한 처리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신고자는 그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2015년,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매우 우수기관’으로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청렴한 공단을 만들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3년 7월 1일부터 신분 노출의 위험 없이 익명으로 비위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반부패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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