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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틀니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구강보건교육
  • 신보미 홍보위원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조교수)
  • 승인 2017.11.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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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만65세 이상 노인틀니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되며, 틀니유지관리 비용 역시 본인부담률 30%가 적용된다. 본인부담금이 약 20~27만원 정도가 줄어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 앞으로 노인 틀니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틀니를 장착하게 되는 노인환자들은 보철에 대한 기대수준은 높고 구강 상태와 변화에 대한 이해가 낮기 때문에 치료 후 만족감을 기대하기가 매우 어렵다. 틀니에 대한 환자의 태도와 인식이 성공적으로 틀니에 적응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 전부터 유지관리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환자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환자와 치과의료진 모두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먼저, 치조골의 변화를 이해하도록 교육해야한다. 환자가 치조골의 변화를 이해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이후 정기적인 치과방문 및 틀니 조정이 필요한 이유를 이해하고 의료진 권고에 대한 순응도를 높이는데 중요하다. 치아를 발거하면 처음 1년간은 과량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고 그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흡수가 진행된다. 특히 골 대사장애, 폐경 후 골다공증, 칼슘 부족 등이 동반되면 골 흡수가 더욱 가속화된다. 무치악 환자는 상악보다 하악에서 4배 정도 많은 치조골 소실이 일어난다. 치조골의 불규칙한 흡수는 보철물의 유지력과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시간에 따른 치조골 변화 사진 및 그림 자료 등을 이용하여 이에 대한 환자의 이해를 높이고, 틀니에 결함이 없더라도 반드시 6개월~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구강과 틀니상태를 검사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또한 틀니에 의해 점막을 누르는 자극을 줄이고, 치조골의 흡수량과 흡수속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밤에 틀니를 빼 두도록 교육하고, 틀니를 뺀 후에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외상에 대한 저항을 높이기 위해 치조골 점막에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이용하여 잇몸에 압력을 주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검지손가락을 이용하여 마사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보철물이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반복 교육해야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틀니 장착 환자의 절반은 저작불편감을 호소한다. 틀니를 사용하게 되면 치주조직의 지지력이 감소하고 고유 감각이 상실됨에 따라 저작 능력이 자연치아에 비해 1/5정도로 감소한다. 따라서 씹기 연습을 시작으로 적응해 갈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가능하면 음식을 작게 잘라먹고 한 쪽으로만 씹으면 틀니가 들리면서 뜰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양쪽 어금니로 씹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저작력이 감소하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하여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칼슘섭취가 부족하면 정상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치조골에서 골 흡수가 일어나기 때문에 칼슘이 풍부한 식이를 권고해야 한다.

 틀니 환자의 정기 치과방문 시 틀니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매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구강과 틀니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여 교육해야 한다. 틀니의 치면세균막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틀니 하방의 점막이 빨갛게 붓고 통증을 동반하는 의치성 구내염이 발생하거나 만성 캔디다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틀니를 세척할 때에는 틀니가 변형 및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전용 세제나 주방용 세제를 이용하여 닦고, 잠잘 때에는 반드시 틀니를 제거하며, 보관할 때에는 상온의 물을 부어 담가두도록 교육한다.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정상적인 부위와 비교하여 정확히 인식시킨 후, 환자의 잘못된 틀니관리와 연계하여 교육함으로써 잘못된 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반복 교육해야 한다.  

참고문헌: 김백일 외. 구강관리용품론. 참윤. 2010

신보미 홍보위원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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