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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신년교례회, ‘복지부 불참’ 관계 어긋나나'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올해 중 어렵지 않나 전망 제기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4일 2018년 신년교례회 및 2017년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치협 김철수 회장과 30대 집행부는 단기간 내에 이룬 성과를 강조하며 ‘회원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철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을 기존 50%에서 30%로 인하시켰다. 이로써 치과 문턱을 낮추고 저소득층 노인에게 경제부담을 덜게 되었다”며 집행부의 지난 행적을 자평했다. 그는 이어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설치 역시 관련 각 정부 부처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곧 낭보가 기대된다. 치과계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치과계의 내실이 다져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한 해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치과계 단체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복지부 인사는 보이지 않았다.

2017년 올해의 치과인상은 조선대학교 강동완 총장이 그간의 헌신적인 봉사 활동과 ‘치과의료공학’이라는 치의학 영역을 넓힌 공으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박영국 학장은 치과의료제도 개선에 힘씀과 세계치과의사연맹의 상임이사로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아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 올해의 치과인상'은 강동완 총장(조선대학교)과 박영국 학장(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유독 많은 정치계 및 의료복지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국회 방송통신위 신상진 위원장(자유한국당),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 도당위원장과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임훈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치협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과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그러나 이날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인사는 보이지 않았다. 복지부 장관은 물론 부처 내 인사가 불참한 것이다. 신년축사 역시 전해지지 않았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다. 신년교례회는 주최 측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 해의 포부를 밝히는 한편, 각 관련 단체들이 축하와 협업을 약속하는 자리다. 치과계 대표 단체 격인 치협의 신년회라는 중요한 자리에 치과계 현안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같은 날 16시에 열린 약계 신년회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제약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과 대비된다.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치과계 현안에 밝은 한 인사는 이와 관련해“유례없는 일이다. 치협의 모든 정책현안은 복지부와 연관된다. 협업과 소통이 필수적인 복지부가 불참했다는 것은 치협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 아닌 가 싶다. 치협 측에서 굉장히 당혹스러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치협의 중점 추진과제인 ‘구강보건 전담 부서 설치’ 문제가 올해 중으로 추진이 어려운 것 아닌가”며 조심스레 전망했다. 새 해 초부터 복지부와 치협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치과계 현안을 둘러싼 정책에 난기류가 감지된다. 앞으로 주요하게 지켜볼 대목이다.

문혁 기자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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