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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17대 집행부 주요사업 성과 밝혀- 의료인화 공론화 대국민 홍보 역대급
- 서울 ISDH 연기는 아쉬워

소통과 화합을 핵심가치로 출범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 17대 집행부(2015.3~2018.2)가 임기 3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18년 새해를 맞아 15일 오후 6시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치과전문지기자단을 초청해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7대 집행부 주요 사업 성과와 2018년도 후속 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치위생계 현안과 협회 활동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문경숙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집행부가 그간 추진해온 공약사업과 활동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는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임기가 끝나도 치과위생사에 관한 중요한 정책 사업은 남아있다. 앞으로도 기자 여러분의 더 많은 응원과 대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치위협이 밝힌 17대 집행부의 주요 역점사업 성과 및 계획은 아래와 같다.

17대 집행부는 주요 공약인 ▲전국시도회장협의회 구성 및 상시 협의기구 설치를 위해 2015년 4월 5일 전국 임원연수회에서 협의회 구성을 공표하고 5월 9일 이사회에서 협의회 설치 및 운영 규정(안)을 통과시키며 소통과 화합의 회무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분기별 시도회장협의회 회의 결과를 수렴, 지역 치위생계 현황, 회원들의 여러 의견을 회무에 반영했다.

집행부의 최우선 공약이기도 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 추진에서는 연구보고서 발간, 국회 토론회 개최, 결의문 채택, 비전 선포식 개최, 100만인 서명 운동 전개 등 다각도의 대응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국회와 정부,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의료법 개정 법안 대표 발의’ 확언을 공개석상에서 이끌어 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17대 집행부는 이어 ▲치과위생사 권익증진 및 처우개선에 관한 정책 추진을 위해 치위생계 정책현안에 대한 대국회 대정부 활동을 토대로 ‘아동구강건강을 위한 학교구강보건실의 활용’, ‘의료기사 등 면허자 관리, 체계적인 방안은?’ 등 국회 토론회를 성사시켰다.

또 ‘치과의료 관련 종사자 협력방안’ 등 토론회에서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하며 치위생계 목소리를 이슈화시켰다.

집행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치위생 제도와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추진과 중장기 정책 개발 등을 전담할 수 있는 ‘위원회 조직’이란 큰 틀의 그림을 그렸다. 이에 따라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2018년 18대 집행부에서 정책위원회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17대 집행부는 직역 간 업무범위 문제의 발단이 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관한 회원 권리 사수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이에 집행부 취임 초기부터 전국 치과의료기관 대상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서신 발송, 전국 치과병원장 대상 ‘치과위생사 진료보조 및 수술보조 업무에 관한 법률자문 의견서’ 발송 등을 통한 대처에 나섰다.

특히 회원들이 법적 업무범위 혼선에 따른 부당한 행정처분을 피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보건당국에 행정처분 재심사를 요구하고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의기법상 명시돼 있지 않은 ‘치면세마’ 업무가 치과위생사의 적법한 행위라는 보건당국의 공식적인 해석을 유도해 내는 결실도 맺었다.

17대 집행부는 ▲치과위생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한 연구 사업에도 힘을 쏟았다.

‘임상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실태조사’, ‘치과위생사의 치주처치 범위 타당성 연구’, ‘치과위생사의 실제 업무와 법적 업무에 관한 치과의사의 견해’, ‘국가적 수준의 치과위생사 역량 개발’ 등의 다양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치과위생사의 주 업무인 스케일링의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연구를 통해 환자 구강상태별 세분화된 치석제거 보험 수가(안)을 마련했다.

▲치과위생사 대국민 홍보에 있어서는 2015년 출범부터 ‘치과위생사는 의료인’이라는 내용으로 매체 홍보에 무게를 실었다.

문경숙 협회장이 생방송 연합뉴스에 출연하고 TBS교통방송, 서울지하철 등에 광고를 실시하는 등 협회에서는 이전에 볼 수 없던 파격행보로 대중이 일상의 친숙한 공간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 2017년은 ▲보건의료인 명찰 패용 의무화 홍보와 맞물려 치과위생사 홍보전이 절정에 이르렀다. 종편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JTBC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에 ‘치과위생사 에피소드’ 방영을 성사시키는 쾌거도 이뤘다.

더욱이 17대 집행부는 중앙회 중심으로 진행되던 대국민 홍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큰 그림을 완성했다. 실제 멀리 제주를 포함한 13개 지역에서 치과위생사 광고가 동시에 노출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하철과 코레일 역사 등에 치과위생사 에피소드 영상이 담긴 광고물을 게시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위생사 홍보라는 기록을 세웠다.

치위협은 “포털 사이트 내 치과위생사 연관검색어에 ‘의료인’이 등장하고, ‘치과위생사’ 검색 횟수가 눈에 띄게 많아지는 등 홍보 효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언론매체에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찬성의견이 우세한 기사가 반대편 기사에 비해 10배가량 많다는 분석결과가 도출, 집행부 임기 3년간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펼쳐진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주년 행사도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겸한 가두캠페인, 역대 규모의 기자간담회 등으로 치위생 역사와 치과위생사 홍보 효과를 거뒀다.

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2017년에는 ▲협회 로고 개편을 위한 ‘전 국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치과위생사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관지 치위협보의 인터넷판 Dentalk(덴톡) 창간을 통해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일반 국민들까지 다양한 치위생계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자간담회 모습.

17대 집행부는 치과위생사 명성을 위해 ▲2019 서울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의 개최 준비를 목표로 다양한 국제 활동을 전개했다.

집행부 출범부터 협회 홈페이지 영문 페이지 개편, 월간 영자 뉴스레터 발행, 연간 영자신문 발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치위생계와 소통했다. 2016년에는 스위스 ISDH에 한국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집행부의 의지나 노력과 무관하게 한반도 정세 불안정을 이유로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는 2019 서울 ISDH 개최 시기를 5년 뒤인 2024년으로 연기했다.

집행부는 당장의 사업 추진은 어려워졌으나 중단이나 취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치과위생사 협의체’ 구성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치위협은 “‘아시아-태평양 치과위생사 협의체’ 구성을 위해 2017년 11월 일본치과위생사협회를 방문했으며, 양 협회 간 종합학술대회 시 회원 참가를 독려하기로 하는 등 양국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17대 집행부는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및 보수교육 이수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치위생교육원(DH CEC) 운영 활성화를 통해 신규치과위생사 직무교육, 휴직자 재취업교육, 산업체(치위생 실무) 역량강화 교육, 해외연수 및 해외연자 초청강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실시함으로써 치과위생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동시에 사이버 보수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수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보충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 정부의 면허신고제에 발맞춰 보수교육의 질 향상, 이수자 관리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보수교육 평가단 운영을 통해 현장 보수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관리 감독하고 수강자 출결 관리를 강화했다.

17대 집행부는 치과위생사 양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해 3차에 걸친 공청회를 열고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치위생학 교육 인증평가 기준 및 지표를 개발했다.

2018년에는 평가지표에 관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모의 평가를 시행하고 인증평가 제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창립총회를 갖고 재단법인 허가신청 등을 통해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17대 집행부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치과위생사 역할 정립을 위해 ▲노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 활성화로 대정부 대국회 노인구강보건제도 및 정책 건의안을 마련하고 노인구강건강증진 교육프로그램 강의 교안을 제작했다.

또 노인요양시설 치위생수가 개발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의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활동수가 연구를 시행했다.

2018년에는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 양성과정’ 운영을 목표로 현재 운영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회무 운영 안정성과 조직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들을 했다.

우선 협회 정관 및 제규정, 산하기구 회칙 등을 일제히 정비했으며, 협회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인회계 감사를 시행했다.

회비 및 사업비 적정성 연구를 통해 협회의 사업비와 운영비에 대한 수입원인 회비 금액의 적정성을 분석하고 회무 방향성을 도출하기도 했다.

또 각 시도회의 단독 도메인을 도입한 홈페이지를 제작해 회원들의 정보 접근성과 회무 참가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의료기사단체와 연대한 대선 정책 건의 활동을 통해 의료인단체와 동일하게 법정 단체로서 전국적인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협회와 치위생계 위상을 더욱 높이는 성과를 냈다.

17대 집행부는 ▲신규가입 회원의 진입 장벽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임시정회원제도를 상시 운영했다.

또 회원증카드사와 연계해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인 연회비와 보수교육비 캐시백을 제공했다. 이에 따른 회원증카드 활성화를 통해 총 2억의 회관매입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17대 집행부 임원들이 기자간담회 직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17대 집행부에서는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의 사회공헌 활동도 두드러졌다.

전국 13개 시도회가 참여하는 동시다발 사회공헌 활동인 ‘치과위생사와 함께 치아건강관리 하는 날’을 비롯해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후원사업, 취약계층 소녀 생리대 지원사업, 장애인거주시설 기금 전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건강권 확보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치과위생사의 모습이 노출되며 전문직업인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2015년 학령 전 아동 교육용 자료 제작, 2016년 청소년 및 임산부 교육용 자료 제작, 2017년 성인 대상 교육용 영상매체 및 포스터 제작 등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국민 삶의 현장에서 생애주기별로 구강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체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문 혁 기자

배샛별 기자  pres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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