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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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6.09.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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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에서 일제히 캠페인 실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9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맞아 전국 13개 시도치과위생사회와 함께 임산부를 비롯한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임산부 건강 책임져요~

 

제주특별자치도치과위생사회(회장 강은영)는 지난 8월 30일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힐링센터에서 임산부와 보호자 55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임신과 출산 전후 구강관리법, 보호자의 구강관리가 자녀의 구강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 임산부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다.

특히, 참가자들은 제주회가 준비한 구내 카메라를 사용해 자신의 구강상태를 관찰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제주회는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전신건강에 관심이 많은 임산부들에게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연관성이 크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나부터 구강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필리핀 출신의 한 임산부는 “이번 기회에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구강관리 방법까지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기쁜 소감을 말했다.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회장 홍선아)는 지난 9월 2일 부산 아이사랑 산부인과를 찾아 구강건강에 관심있는 임산부 2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부산회 구영경·김유미 재무이사와 이정은 대외협력이사는 이날 임산부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전달했다. 또한 유아기 치아관리법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외래 진료처에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임산부들이 평소 갖고 있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 밖에도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용품을 무료로 배부했다.

부산회 관계자는 “임산부들이 평소 갖고 있던 치과 진료에 대한 선입견과 잘못된 치과에 대한 정보를 바로 잡아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회장 정은심)는 지난 9월 2일 대구 대백프라자 맘스육아교실을 찾아 임산부 2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나선 대구·경북회 오미정 부회장과 구인영 학술이사는 임신 중 생길 수 있는 치은염, 임신성 치은염 예방법, 임신 중 가능한 치과진료와 시기, 칫솔 선택과 보관법, 칫솔질 교육 등 임산부들에게 유익한 치과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 치과 20곳 동시 개최로 큰 호응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회장 송은주)는 지역 치과병·의원과 손을 맞잡고 캠페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대전·충남회는 지난 9월 2일 대전·충남에 소재한 20개 치과병·의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구강질환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계속구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용품 사용법을 교육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40대 이모씨는 “새 칫솔로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점을 알았고, 올바른 칫솔질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캠페인을 진행한 한 치과의 원장은 “치과위생사협회의 작은 노력들이 환자분들에게 큰 감동이 되고 치아 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에서도 자체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충남회 송은주 회장은 “임상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과 협력해 캠페인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칫솔 바꾸는 날의 의미를 알리고 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동시에 ‘치과위생사’ 직종에 대한 홍보활동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등산객 찾은 치과위생사들

 

광주·전남치과위생사회(회장 오은경)는 지난 9월 11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탐방센터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오은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과 협력업체 리더스컴퍼니가 함께한 가운데 시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을 홍보하고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시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 참가자는 “평소 잘 몰랐던 양치 방법과 치실, 치간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기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광주·전남회는 앞서 3월과 6월 캠페인에서도 같은 장소에서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광주·전남회 측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등산을 자주하는 대상자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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