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37차 총회 개회식 “의료인화 반드시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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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37차 총회 개회식 “의료인화 반드시 이뤄내자”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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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 1시 그랜드힐튼 서울서 개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24일(오늘)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과 대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업무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오늘(24일) 그랜드힐튼 서울 에메랄드홀에서 제3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치위생계 숙원인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총회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임혜성 과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창휘 원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김영필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대한의무기록협회 강성홍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이현옥 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치위협 문경숙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 한 해도 우리 협회는 지난해 이뤄낸 값진 성과와 결심을 원동력 삼아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의료법 국회 입법을 반드시 이뤄내 의료인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업무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권익과 복지를 위해 더욱 정진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서 치과위생사 가치 제고와 위상 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한국치위생학 교육평가원’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노인요양시설, 군 시설 등 공공시설 치과위생사 의무 배치, 아시아-태평양 치과위생사협의회 구성 등 국내외 치과위생사 입지 확립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2018년 한 해도 그 동안 함께 쌓아올린 과거를 발판으로 전 회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며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면서라도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재설정하고 왜곡을 개선해 우리 치위생계를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치위협과 치위생계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가 잇따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민주 권미혁 의원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위생사 여러분이 가진 여러 현안이 잘 풀릴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날 임혜성 과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치위협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의기총 김영필 회장은 “8개 의료기사 직종 단체는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대의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올해 꼭 관련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란다. 의기총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여협 최금숙 회장은 최근 문경숙 협회장이 여협 부회장에 선출된 사실을 언급하며, “치위협이 여협에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시상식 수상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표창=신선정(강릉원주대학교), 남혜경(미래치과) ▲공로상=전정숙(덕영치과병원) ▲문화상=정연태(치의신보) ▲협회장 표창=김여주(단국대학교) ▲우수협조대학=마산대학교,수원여자대학교.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의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총회 본회의에서는 임원 선출을 비롯해 2017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 개정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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