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부정여론 차단’ 치협, 언론대응 TFT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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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부정여론 차단’ 치협, 언론대응 TFT 운영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3.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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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불분명한 임시치아 제작 행위 등 유권해석 방안 모색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계 부정적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자체 언론대응 TF팀을 운영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는 지난 20일 저녁 7시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 앞서 치과의사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 따르면, 치협은 위임진료와 리베이트, 감염관리 등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라 치과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홍보·법제·자재·치무·경영정책 관련 이사들이 참여하는 언론대응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최근 불법 위임진료를 다룬 모 일간지 보도와 관련, △임시치아 제작에서 법률적으로 불분명한 부분을 현재 시행되고 있는 행위별로 명확하게 구별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한 행위별 조건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향후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을 받는 방안을 장시간 논의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가칭)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헌소 대응 특별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과 간사에는 정철민 전 감사와 조성욱 법제이사를 각각 선임하고 위원 구성은 위원장과 간사에 일임해 차기 이사회에서 추인하기로 했다.

이는 2017년 12월 4일 신설된 통합치의학과 수련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이사회에서는 이번 헌소 제기가 대의원총회 결의사항 준수 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했다는 점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문의 시험 응시기회를 최대한 앞당겨 부여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제39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는 김화규 전 부회장을 선정했다.

또한 대한치과보존학회 수련고시이사 교체에 따른 수련고시위원회 위원(민경산 위원) 변경,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인천지부 추천위원 송창규 → 허창혁) 변경 등을 결정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서는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 결과 ▲치과기자재(임플란트 등) 유통 관련 사항 및 경과 ▲치과의료기관 핸드피스 등 감염관리 주의사항 및 지침 홍보 ▲전 회원 회원신상정보 갱신 특별신고 기간 연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같은 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도출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을 기타 안건으로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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