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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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3.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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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노조, 보건의료노조 서울지부 행사서 모범지부상 수상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1월 무기계약직 직원 1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지부장 김장석)은 지난 6일 열린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창립20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모범지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김장석 지부장(좌)과 고연미 사무장

이는 서울대치과병원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주력해 병원의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각 공공기관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역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조와 병원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는 등 노력해왔다. 그리고 계약직 직원뿐만 아니라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올해 1월 무기계약직 1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노조 김장석 지부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대치과병원과 노동조합이 현안이 생길때 마다 서로를 이해하고 머리를 맞대며 대화를 한 결과”라며  “공공기관 중 무기계약직이 없는 최초의 사업장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4년 특수법인화 이래 13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서 병원과 노조 간 노사상생을 이뤄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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