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가 치과 개원가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는 4일 2018회계연도 첫 이사회를 갖고 실업급여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대회원 안내문을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부 개원가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4대보험 대납, 실업급여 부정수급 등이 구인난을 가중시킨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실업급여 부정수급 시 해당 의료기관 원장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빠른 시일 내에 회원들에게 발송하기로 했다.
이는 서치가 올해 개원가 구인구직문제 해결에 주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진행하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서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SNS 계정 등을 활용해 회원들에게 집행부 사업 진행상황 및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안내 등을 신속히 공지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로 임기 2년째를 맞이한 서치 이상복 집행부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 신설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예산 약 10억원 증액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회원 제안 사업 △25개 구회 중 12개구 확대 이사회 참석 △권역별 보험청구 교육 △여성아카데미 및 골든아카데미 △SIDEX 2017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치아의 날 등을 추진해왔다.
이상복 회장은 이날 이사회 인사말에서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해왔다”며 “집행부 2년차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을 모두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