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 또 역대 최대 전시규모
상태바
SIDEX 2018 또 역대 최대 전시규모
  • 배샛별 기자
  • 승인 2018.04.24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하고 알찬 70여개 강의…골라서 듣는 재미
6월 22일 코엑스서 개막...사전등록 서둘러야

올해 SIDEX 전시부스가 1,020여 개로 역대 최대치를 또 다시 기록했다.

매년 최대 규모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대표 치과계 전시·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IDEX가 오는 6월 22~24일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열린다.

SIDEX 2018 주최 측은 2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전반에 대해 브리핑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이 23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SIDEX는 올해도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확신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수술, 보철, 교정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참관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등록자라면 강의수강 누구나

SIDEX 2018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는 ‘4th Wave,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 개 강연이 펼쳐진다.

조직위에서 특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해외연자 특강이다.

우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미국 하버드대 치주과 김민준 교수의 ‘환자에게 웃음과 자신감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치료법’ 강연이 준비된다.

또 프랑스 Dr. Joseph Choukroun의 ‘골이식과 임플란트: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이탈리아 Carlo Maiorana 교수의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 경조직 증대술’ 강연이 마련된다.

공동프레젠테이션과 통합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올해 더 흥미로운 강연이 예고된다.

공동프레젠테이션은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의 최적 솔루션’을 주제로 치주와 보철영역이 만나고, ‘방사선 영상으로 찾고 외과적으로 해결하기’를 주제로 영상치의학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입장에서 다룬다.

통합프레젠테이션은 구강내과(구강 내 장치 치료 완성), 구강악안면외과(잘 치료하고 제대로 청구하기), 치주과(개원의에게 최적화된 치주치료) 등 주요 영역에서 임상의 처음과 끝을 꿰뚫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에스트로급 연자들의 강연으로 인기를 모았던 ‘M세션’은 올해 ‘Y(Young)세션’으로 변모한다.

Y세션에서는 치과계에서 각 분야별로 두각을 나타내며 학문적·임상적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교수와 임상의가 강의를 펼친다.

연자로는 신현승 교수(단국치대 치주과) 김성훈 교수(경희치대 교정과),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보철과), 신터전 교수(서울치대 소아치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 등 5인이 선정됐다.

SIDEX 주최 측인 서울시치과의사회가 23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원장님과 직원이 함께 듣는 강의’ 코너에 ‘치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 강연이 준비되며 전자차트, 세무, 노무, 의료분쟁, 해외진출 등 개원의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 강연이 마련된다. 보존, 임플란트, 소아치과, 보철, 교정 등 골라들을 수 있는 임상연제도 참가자들을 반긴다.

이번 대회의 모든 강의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학술대회 참가자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따라서 학술대회 등록자라면 강의 일정표를 보고 원하는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다.

등록과 함께 강의 수강 시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되며,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 최대 10점이 인정된다.

국제전시회, 올해도 역대 최다 규모

올해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인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 규모로 열린다.

SIDEX 2018에서는 기존의 Hall C‧D, D홀 로비에 더해 오디토리움 앞 로비까지 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70여 업체가 SIDEX 참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많은 업체의 참여문의가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코엑스 1층 B홀까지 전시장을 확대 운영하기로 코엑스 측과 협의를 끝낸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소업체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미니 디스플레이존’은 대폭 개선된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이와 관련,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대를 업그레이드하고 눈에 띄는 위치에 배치했다.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제품에 대한 안내서도 비치해 일반 회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바이어를 위한 SIDEX 전야제 행사인 서울 나이트는 SIDEX의 실질적인 위상에 걸맞게 준비된다.

이 밖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스탬프투어, 얼리버드 이벤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대회기간 중 양일간 진행되는 경품추첨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사전등록 내달 4일까지

SIDEX 2018 사전등록은 오는 5월 4일까지 팩스(02-498-9148) 또는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등록비는 예년과 동하게 치과의사가 회원에 한해 7만원,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 등 치과종사자가 5만원이다. 현장등록 시는 각각 3만원(치과의사 10만원)이 추가된다.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무료주차권이 제공된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오랜 기간 동안 충실한 준비를 해온 만큼 치과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치과계 최대의 축제인 SIDEX 2018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등이 기자회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IDEX 2018 사전등록은 팩스(02-498-9148) 또는 홈페이지(www.sidex.or.kr)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사무국(02-498-9142)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SIDEX 2018 조직위에서는 올해 SIDEX 15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SIDEX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회원과 참가업체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포럼과 참가자들의 설문조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